로봇랜드 정상화촉구 기자회견문
기자회견문
경남마산로봇랜드 사업 중단 있을 수 없는 일
어떤 이유도 주민이익에 우선될 수 없다
경남도와 창원시, 로봇랜드사업 즉각 추진이 도민에 대한 도리
2008년 12월29일 마산로봇랜드 사업자 최종선정과 2009년 12월 15일 조성지구 확정이후, 난항을 겪던 경남마산로봇랜드(약칭:로봇랜드)가 사업재개 목전에서 경남도와 창원시의 갈등으로 파국을 맞고 있음에 심히 우려스럽다.
로봇랜드사업은 혁신도시 대체 국책사업으로 마산지역 재건의 디딤돌이자 경남도민의 염원임을 모르지 않는다면, 그 중단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
국가적 차원에서도 대규모 로봇 수요공간 창출을 통한 국가 로봇산업 발전을 견인한다는 큰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로봇랜드 조성사업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ㆍ반동리 일원에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을 구축하는 총 7,000국560, 도1,000, 시 1,100, 민간4,340)억원의 세계최초의 테마파크이자, 국가의 로봇산업을 선도할 중요한 국책사업이다.
이 중요한 로봇랜드 사업이 사업주체간의 갈등으로 중단 위기에 처해 있다.
그간 경남 로봇랜드 사업을 디딤돌로 경남최초로 예타사업인 로봇비즈니스벨트 국책사업을 유치할 수 있었고, 현재 진행 중인 해양레저타운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로봇랜드와 연계하여 각종 국책사업을 유치할 수 있는 핵심 미래 사업이다.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로봇 테스트베드화로 국가로봇산업 발전 견인 및 대규모 로봇 수요 창출, 구산해양관광단지와 함께 레저문화 로봇문화가 결합 남부권 관광허브 구축, 로봇산업과 연계한 레저문화 확산에 따른 복합문화공간 제공, 로봇비즈니스벨트와 연계하여 국가 로봇산업의 경쟁력 강화, 무엇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많은 효과를 수반하고 있다.
2007년 당시 경기대 용역결과, 연 입장객 2백만명이 예측되고, 이로 인해 생산파급효과 1조6천억원, 소득파급효과 3,300억원, 부가가치효과 6,900억원, 조세파급효과 4,783억원, 고용파급효과 21,624명 등이 그것이다.
때문에 그간 경남도와 창원시, 로봇랜드재단이 수년간 노력해 왔고, 그 과정에 울트라건설 부도로 인한 공사 중단, 대체사업자 영입 등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포기 않고 사업을 이어온 것이다.
최근 우여곡절 끝에 1군 건설업체인 대우건설이 새로운 투자자로 투자확약을 했다는 소식에 모두들 희망에 부풀어있는 시점에, 본질보다는 도와 시의 사소한 이견으로 파국을 맞고 있다하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로봇진흥재단이 대우건설과의 협약예정이라는 발표에 창원시가 ‘수용불가’입장을 펼치며 반발하자, 경남도가 로봇랜드사업 철수를 선언한 것이다.
이에 창원시가 로봇랜드사업은 ‘광역지자체만 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책임전가 뉘앙스를 띄자, 도는 ‘창원시설관리 공단에서 할 수 있는 사업이며, 앞으로 창원시와 더 이상 공동사업 없다’고 결별선언을 하며,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동안 도와 창원시가 현안 사업을 두고 사사건건 보여 왔던 갈등들이 로봇랜드를 촉발로 예견된 충돌이라는데 의견을 달리하지 않는다.
당장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중단된다면, 도민은 우리에게 뭐라고 말할 것이며, 우리는 도민에게 또 뭐라 말해야 하는가?
힘겹게 따낸 국책사업인 로봇랜드 조성사업의 지금까지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역사적인 책임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민의의 무서움을 아직도 간과하고 있는지 답답할 따름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번 사태가 그동안 갈등을 일으켰던 사업은 물론 앞으로의 사업도 모두 차질을 빗어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추진하는 사업들은 시민과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것들이기에, 주민동의 없이, 멈출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진정 도민과 시민을 위하는 책임자라면, 하루 빨리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 즉각 지금까지의 모든 발언들은 원점으로 되돌리고, 도민의 염원인 세계 최초의 로봇테마파크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을 원만히 재게 할 것을 경남도민과 창원시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따라서 우리는 또 한 번 위기에 처한 로봇랜드사업의 원만한 정상화를 위해 경남도민 및 창원시민들과 함께할 것임을 밝혀 두며, 그 뜻을 거스림으로 인해 사후에 발생될 책임은 그 원인제공자에 있음을 천명해 두는 바이다.
2015. 7. 23
구)마산지역 경남도의원․창원시의원 일동
<경남마산로봇랜드 현황>
[경남로봇랜드 사업연혁]
로봇랜드 조성사업 공모 공고 : 2007. 04. 30
로봇랜드 도 예비사업자 평가(마산, 밀양시) 및 선정: 2007. 06. 05
로봇랜드 최종사업자 확정[(구) 마산시]: 2008. 12. 29
로봇랜드 조성지역 지정승인(지식경제부): 2009. 12. 15
[랜드조성 당위성]
1) 국가 로봇산업의 주도권 확보 및 로봇문화의 저변확대
2) 로봇관련 기술개발 사업화 기회제공, 지능형 로봇의 개발과 보급촉진
3) 대규모 수요 창출 공간 제공으로 글로벌 콘텐츠 확보 및 시연
4) 세계 최초 로봇테마파크 조성으로 산업과 관광을 동시에 충족
[로봇랜드 조성효과]
1) 로봇 테스트베드화로 국가로봇산업 발전 견인 및 대규모 로봇 수요 창출
2) 구산해양관광단지와 함께 레저문화 로봇문화가 결합 남부권 관광허브 구축
3) 로봇산업과 연계한 레저문화 확산에 따른 복합문화공간 제공
4) 로봇비즈니스벨트와 연계하여 국가 로봇산업의 경쟁력 강화
5)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
<경제적 파급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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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파급 효과 : 1조 6,129억원 ○ 소득파급 효과 : 3,302억원 ○ 부가가치 효과 : 6,914억원 ○ 조세파급 효과 : 4,783억원 ○ 고용파급 효과 : 21,624명 ※ 경기대 용역(2007년), 입장객 2백만명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