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이야기

창원시는 경남도의 힘의 원천이다(2018.1.24 경남도의회 5분발언)

조우성 2018. 1. 23. 12:31

창원시는 경상남도 힘의 원천이다.

(창원방문의 해”에 즈음하여.....)

조우성 의원(건설소방위원회)

존경하는 350만 도민 여러분! 박동식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민주성지 마산출신 조우성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창원방문의 해’를 반드시 성공시켜 우리 경남의 희망찬 내일을 열어가는 밑거름으로 삼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발언대에 섰습니다.

최근 창원은 조선산업의 후퇴와 중공업의 어려움으로 지역의 중소기업과 자영업의 어려움은 체감보다 훨씬 더 어려운 형편에 처해 있습니다.

그럼에도 경남의 수부도시인 창원은 경남의 전체인구와 지역내총생산액(GRDP)의 삼분의 일을 차지하고, 창원기계공업단지와 마산자유무역지역, 진해신항만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지입니다.

또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리모델링을 마쳤고 창원기계공업단지의 산업구조고도화와 진해신항의 확장 추진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될 로봇산업은 마산로봇랜드와 로봇비지니스밸트사업 추진으로 창원을 넘어 경남,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 자명합니다.

게다가 세계람사르총회와 사막화총회 등의 개최를 계기로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등 환경수도로서의 변모도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굴뚝 없는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는 관광산업을 또 다른 주력산업으로 선정하고 그 발판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300만 방문객 진입을 목전에 둔 진해군항제와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마산어시장 축제 등의 명품축제는 물론, 국내최대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갖춘 진해해양공원과 마산해양드라마세트,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 등은 이미 경쟁력을 갖춘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또한 마산구산면의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 워크’와 용지호수공원 무빙보트, 시티투어 2층 버스 등도 관광도시로써의 이미지를 배가시키 있습니다.

향후 국내최초의 산업용로봇놀이공원인 로봇랜드와 이와 연계개발 중인 구산해양관광단지조성, 마산해양신도시, 진해웅동레저단지 등 거대 관광시설들이 완공되면 기존의 자원과 시너지를 일으켜 창원의 관광산업은 세계인들의 발길을 끄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발돋움 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일들도 남들이 알지 못하면 ‘이불 속에서 만세 부르는 격’이며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매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이들을 한꺼번에 세상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바로 올림픽, 월드컵 등과 함께 세계 5대 스포츠 축제로 꼽히는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 대회’개최입니다. 오는 8월31부터 9월15일까지 16일간 120개국 4,500여명의 세계 각국 선수단이 참가하게 됩니다.

그 성패는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이에 창원시는 올해를 ‘창원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관광객 1,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지난 2일 창원광장에서 ‘성공기원 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창원방문의 해’를 알리기 위해, 시민 서포터즈 단을 중심으로 국내·외 대대적 홍보마케팅에 주력함으로서 창원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더 큰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경남도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절대적이라 하겠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그동안 겪어온 경남도와 창원시 간의 불협화음을 제거하고 상생할 수 있는 그루터기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순망치한(脣亡齒寒)이라는 사자성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경남도와 창원시가 상생발전의 동반자로서 상호 버팀목이 될 수 있기를 우리의원님들과 도청 및 시청 공직자 여러분께 정중히 요청 드립니다.

아울러 도민모두도 ‘창원방문의 해’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간곡히 바라면서 경남도의 발전에 창원시의 변함없는 역할이 있기를 희망하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지는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