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짧은 여행기
지난 1월7일 부터 2박3일간 30년 부부지기 친구들과의 이웃일본 후쿠오카 온천여행을 다녀왔다.
매년 새해 정초가 되면 국내 가까운 한적한 곳을 찾아 쉼과 명상의 시간을 함께 갖고했는데 2019년은 해외일정으로
가까운 곳 일본을 투어하는 행복한 시간을 갖었다.
이미 지난 여름 친구들과 만난지 30년을 기념하여 말레이시아, 싱가폴여행을 함게 다녀오긴했지만 함께하지 못했던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금번 일정을 준비했다.
모임(누리회) 의 대표를 맡아 1년임기동안 두번에 걸친 해외여행이라 더 큰의미를 가진다.
당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이륙후 40분비행후 도착한 후쿠오카는 가장 일본다운 면모를 보여 주는 도시이기도하다.
지난 여러차례 방문한 이곳이지만 정다운 친구들과 함께한 여행이기에 색다른 감회가 있음을 느낀다.
첫일정으로 방문한 후쿠오카의 트랜드를 한번에 느낄수 있는 종합쇼핑몰 캐널시티는 분수쇼가 이색적이며 이웃에 위치한 일반 상비약 집합단지는 사뭇 우리와는 다른느낌이었다.
금번 여행중 색다른 체험으로 첫1박을 한 타케오 센트랄호텔의 방 구조이다. 사전 가이드의 안내를 받긴 했지만 침대배드의 사이즈문제이다.
더블침대의 크기가 국내호텔의 싱글침대보다 작아 부득히 한사림은 방바닥에서 잠을 잘수밖에 없는 호텔의 풍경이다. 저렴한 여행단가이긴 하지만 함께한 일행으로 부터 받아야 할 질책에 잠을 이룰수 없는 밤을 지새고 이른 아침 동료들 모두가 잘이해해주어 다행스러웠다. 수많은 해외여행중 추억으로 간직할 한페이지였다.
이튿날 유휴인으로 이동하면서 일본인의 생활방식을 엿보는 가운데 한국인은 1년 4계절을 추운겨울을 준비하기위한 삶을 살아가는 반면, 일본인은 여름을 준비하며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엿 볼 수있다.
그러기에 한국은 아파트중심의 샐활이 보편화 되어 있고 일본은 단독주택을 선호하면서 추운겨울에도 거의 난방장치를 하지않는 것을 볼 수있다.
세계에서 가장 온천지역으로 발달한 벳부온천은 온천을 체험할 수있는 족욕장과 현지 안내원은 구수한 한국말 사투리로 관광객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유후인은 미네마을과 쿠로가와 온천마을(흑천온천)은 정통적인 일본 향토 온천마을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한 곳이었고 투숙한 호주야호텔객실은 다다미형태였고 음식도 정통일본식이어서 일본의 문화를 체험하기에 적합했다.
아담한 온천에서 피로를 풀기에 적합한 온천이었으며 수질도 깨끗한 것이 특색이었다.
이튿날 아침 우리일행을 배웅하는 호텔종업원들의 배웅인사는 버스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손을 흔드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마자막일정으로 후쿠오카 모모치해변과 후쿠오카타원 관광은 겨울바다의 거센추위로 바다만 바라보는것으로 대신하고 일본인의 신사로 유명한 천만궁을 관광을 끝으로 짧은 후쿠오카 여행을 마치면서 정말 가깝고도 먼 일본 우리와 비슷한것 같은 면서도 이질적인 문화, 특히 지난과거 역사를 회상하면서 일본을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