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이야기
오늘, 당신들을 가슴에 묻습니다. 그리고 일어서야 합니다.
조우성
2010. 4. 29. 22:05
지난3.26 천안함 사고 이후 한달이 지난 오늘(4.29) 46명의 고귀한 희생자들의 영결식이 평택 제2함대 사령부 안보공원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조문단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되었다.
희생자들을 가슴에 묻는 부모의 심정, 온 국민들을 가슴 미어지게하는 눈물의 영결식은 우리모두가 부모의 마음으로 돌아가 분단된 조국, 이 땅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현실의 안타까움을 갖게하는 눈물의 바다였다.
정확한 사고의 경위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고의 유형을 유추 할 때 충분히 짐작 할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는 것 같다.
사고 결과 발표 이 후 전국의 파장은 어디로 흘러 갈것인가? 심히 우려 되는 바 이지만 이제 조금은 냉정하게 뒷수습을 하여
희생된 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모두 자중하고 유족의 슬픔을 위로하며 국력의 신장과 철저한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기회로 삼아 슬기롭게 위기국면을 극복하기를 기원한다.
다시 한번 당신들을 잊지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