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6.2 지방선거운동 대 장정을 마치고....

조우성 2010. 6. 2. 09:24

 경상남도의회 의원 입후보를 결심한지 꼭 4개월, 예비후보 등록한지 꼭 2개월, 본선거운동 13일
전 과정의 대 장정을 마치고 파노라마같이 지나가는 선거운동과정은 한편의 드라마와 같다.
사전 준비없이 거대한 한나라당에 노크하여 출마의지를 밝힌 과정부터 시작된 정치인의 시험무대가 시작되었다.
철저한 무명이 집권여당의 예비후보 반열에 올라 사전검정 절차는 정치인의 인내를 배우는 기간이었다.
기라성같은 선배 정치인들이 지역구를 관리하며 공천신청을  준비하고 있던터라 새내기 정치인이 설 무대는
좁을 수 밖에 없었다.
사전 검정절차 그것은 피 말리는 전쟁이었다. 고비고비마다 도움심의 손길을 의지 할 수 밖에 없었다.
당사자로서는 아무런 할  일이 없는 상태였다.
경상남도 공심의에 공천신청 결과  단독후보로 올랐다.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최종 공천 발표일 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았다.  4,1일 억수같이 비가내리는 날 선거관리위원회에 에비후보등록,
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 하고,선거캠프를 꾸리고 홍보용 명함을 만들고 후보의 얼굴과 슬로건이 새겨진 대형현수막을 붙히고  무명의 조우성이 정치인으로 등장하는 날이었다.

잘 할 수있을까  두근거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된 대장정의 막은 올랐다.
공천심사 위원 13명앞에서 실시된 공천면접 나름대로 자신있게 면접을 취뤘다. 
경남최초로지난 4.10일 최종공천결과가 발표되었다. 주위의 축하전화 너무감사했고 이달곤 지사후보의 축하 전화도 있었다.

5.8일 400여명의  지인과 당원들의 격려속에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안홍준 국회의원, 박완수 시장후보, 도의원, 시의원후보, 내빈들이 참석한 개소식, 감격의 시간이었다.

5.13일 본 후보등록결과  예상치못한 민주노동당후보며,도의회 의장신분으로 자칭시민후보로 등장한 골리앗, 또다른 무소속후보와함께 4:1의 높은경쟁률을 나타내었다. 많은 사람들이 경남최대의 격전지로 분류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교하며 선전을 당부하는 어르신들 격려와 더불어 우려의 목소리도 들렸다.
물맷돌을 든 다윗의 심정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유세차에 로고송,한나라당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 운동원,자원봉사자로 꾸려진 전화 홍보팀, 치어걸, 연설원(김영두), 제법규모있는 유세 홍보팀이다.
13일간의 대장정  유세 첫 날 대규모지지와 유권자앞에서 본격적인 조우성의 상품을 지역에 알리는 날 이었다.
너무도 감사했고 한 편 어깨가 무거웠다. 이튿날 지방신문에 "조우성 도의원후보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지고 선거운동에 돌입하다" 라는 제하의 기사가 실렸다.
적절한 시기에 언론에 정책기사가 실렸고 보이지않는 도움의 손길에 얼나나 감사한지모른다.

대 유권자와의 만남, 각 시장에서 만나는 상인 출근길에서 만나는 직장인, 노인정에서 만나는 어르신, 다양한 계층의 지역민을 만나면서 지역민의 요구,또는 냉담, 앞으로 의정생활에서 해야하는 밑그림을 그리는 시간들이었다.
소계시장에서 따뜻한 환대, 양덕현대시장에서의 음료수 대접받음 , 구암시장에서의 따뜻한 격려, 동마산 시장에서의 재래시장
활성화에 대한 토론등 시장상인과의 만남은 좋은 지역민의 정서를 읽는 중요한 기회였다

대단원의 막은 내리고 유권자들의 엄숙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   "민심은 천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