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다문화 가정 어울림 한마당
지난 8.28일 창원실내 체육관에서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이강두)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생활체육회(회장 금대호) 와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뜻깊은 행사인" 다문화 가정 어울림 생활체육 축제" 가 열렸다.
스포츠 7330을 슬로건으로 일주일에 3번 이상!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자는 켐페인을 벌리고 있는 생활체육회에서 귀중한 자리를 마련하여 경남에 흩어져있는 다문화가정을 초청하여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어울림 한마당이다.
지금 우리는 세계화와 개방화로 다문화 가족시대를 열어 가고 있다.
우리 경남의 다문화가족이 1월 현재 1만 1천여명으로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결혼이민 여성들은 사회에서의 차별대우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백의민족, 순수혈통주의를 표방하며 우리의것을 소중히 여기고 우리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해 왔다.
물론 우리의 자긍심과 민족을 사랑하는 뜨거운 가슴은 아름답고 귀한 것 이지만 세계는 우리를 홀로 버려두지않는 시대이다.
근세사의 산업화시대에 우리의 근로자들이 이역만리 중동에서 피땀흘려 이룩한 조국을 바라보며 환경을 따라 찾아온 이민자,
노동자들을 우리는 결코 외면해서는 안된다.
특히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나 자라는 자녀들에게 그들만이 갖는 독특한 문화에서 현실사회에 적응 할 수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개발과 그들이 갖는 이중적 언어의 장점과 문화를 잘 이해하여 우리사회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외국인 100만명 시대와 더불어 외국인 근로자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필자도 회사를 경영하면서 많을 때 7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사업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
우리직원들에게 특별히 강조하는것은 절대 차별은 해서는 안된다. 국가가 정한 기본법령은 있지만 늘 그 이상으로 이들을
대해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여러모로 혜택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의미에서 오늘에 갖는 어울림 한마당은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우리의 따뜻한 이웃임을 확인하는 의미깊은 행사이다.
일회성의 행사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면서 밝고 건강한 사회를 이루어 가는 초석이 되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