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정책제안

도립예술단 관련 KBS라디오와 인터뷰

조우성 2011. 8. 29. 18:17

 

수신: 경남도의회 조우성 의원님

발신: KBS창원 이연정 작가

        (010-9319-0104 / 055-280-7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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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 KBS 창원 제 1라디오

                (FM 91.7 MHz- 진주는 90.3)

           생방송 경남 2부

방송시간 : 매주 월~ 금 오후 5시 10분~ 6시 00분

P     D : 김승일

아나운서 : 노병무

전화연결 : 5월 16일 (월) 오후 5시 36분 ~ 37분 경

                                       (8분~9분간)

                        *답변은 항목당 1분 내외로 해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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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내용>


지역의 문화예술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유독 경남에만 도립예술단이 없어

경상남도의 문화예술 정책이 겉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경남도의회에서

경남도립예술단을 창단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경남도립예술단 창단을 제안 한

경남도의회 조우성 의원과 전화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1> 전국 광역자치도마다 지역을 이끄는 예술단이 다 있는데

어떻게 경남에만, 도립예술단이 없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그동안 문화의 고장이라 자부해왔던 경남이 문화예술분야의 정책을 편리성위주로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많은 예산을 지난해 3월 발족한 경남문화재단을 통하여 지역 활동 민간 예술단체들에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또한 예산문제만 거론하면서 지역예술인들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 이런 이유, 경남에는 도립예술단이 없기 때문에

조의원께선 도립예술단 창단을 주장하고 계신 건가요.

도립예술단 창단을 주장하신 이유를 말씀 해 주십시오.


다른 광역 자치도 에서 하니까 우리 도에도 해야 한다는 논리는 결코 아닙니다. 저는 평소 의정활동을 하면서 우리도의 경제성장정책에 관심을 표방하면서 활동을 해왔습니다. 우리도의 GRDP(지역총생산액)이 전국대비 3위수준입니다. 지역 경제규모에 걸 맞는 예술문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도립예술단의 필요성은 문화예술을 도민들이 균등하게 향유해야한다는 차원에서 이며 또한 문화예술은 도민의 건강한 사회활동참여로 경제성장을 이루는 근간이 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3> 타 지역의 경우에는 도립예술단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습니까?


서울,부산등 광역시는 물론이고 광역자치도 9개 자치도중 유일하게 우리도만 도립예술단이 없지요, 일반적으로 도립예술단에는 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무용단,창극단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4> 물론, 현재 시. 군별로 예술단이 있는데요.

현재, 시. 군별 예술단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습니까?

( 시립예술단들의 현황, 활동 내용 등)

본건을 제안하면서도 제기했지만 도내에는 창원, 김해, 양산, 진주 등 도내에서 규모가 있는 도시에서만 시립예술단이 운영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구체적으로 우리 경남도내 시, 군별 예술단 운영을 보면, 진주에 교향악단과 전통국악단

 양산에 시립합창단, 김해에 시립합창단, 그리고 통합창원시에는 2개교향악단과 3개의 합창단, 그리고 무용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이 있습니다.(기존 마산-교향악단, 합창단. 창원-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소년소녀합창단. 진해-합창단)


5> 그동안, 지역 예술단체에서도

도립예술단 설립이 필요하단 목소리를 높여왔는데요.

도립예술단이 지역민들에게는 어떤 역할을 한다고 보십니까?

(도립 예술단의 기능과 그 역할 )

도립예술단이 창단되면 도시지역에 편중된 예술 공연이 농어촌지역까지 보편화된 예술 공연이 가능하리라 보아집니다. 창원시에 만해도 2개의 교향악단, 3개의 합창단이 있어 공연예술을 접할 기회가 많이 주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열악한 시군단위에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도립예술단이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는 공연이 가능해 져 도민들이 균등한 예술을 향유하게 되어 삶의 질을 풍성케 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앞의 질문에서 보셨듯이 도내에는 18개 시,군이 있습니다..

하지만 도내에서 큰 도시들 4곳 빼고는 시립이나 군립의 예술단체를 운영하지도 영위하지도 못하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중소 또는 농어촌의 작은 소지역에 만들어져있는 회관들을 이용하여 도립예술단이 도민들의 문화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대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6> 그런데 도립예술단을 운영하려면

또다시 예산문제가 걸리게 될텐데, 경남도립 예술단의

창단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지적하신 것처럼 많은 논란과 논쟁이 예상됩니다.

한 번의 제안으로 쉽게 창된다고 단정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도민들의 총의와 문화인들의 지혜가 집약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본건을 도의회에서 정식적으로 제안한 것만큼  김두관 지사님과 관계공무원, 특히 우리 도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성원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지지를 이끌어 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7> 현재 경상남도의 문화예술정책 사업들..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지난 해 3월 경남문화재단 창단 등..


경남문화예술재단을 중심으로 연간 30억원 정도가 지원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인 창작고취사업, 문화예술교육, 미래인재양성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많이 미흡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8> 대체로, 경상남도의 문화예술정책이

예산 지원 사업에만 한정돼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 때문에, 농어촌지역 등으로 문화소외지역이 발생하고 있다..)


그렇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경남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예술단체에 지원중심의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도 꼭 필요한 일이라 보아집니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시는 예술인들에게 기회도 제공되고 활동에 에너지가 되기 때문 이지요

지원사업이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이 되어야합니다. 농어촌소외지역에는 예술활동이 거의 없기 때문에 문화소외지역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해소하는것이 우리경남도의 문화정책이라고 생각됩니다.


9> 앞으로 도립예술단 창단에 어떤 노력이 필요하고

또, 만일 도립예술단이 창단된다면 어떻게 활동을 해야한다고

보십니까?


앞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것이기 때문에 도민의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가 형성 되어야 된다고 보고요... 문화예술인들의 지혜가 모아져야 합니다.

도지사님의 문화예술에 대한 의지도 중요한 요소라고도 보아지고요.

도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수 조건이라 여겨집니다.


창단 후 활동은 전문가들의 몫이 되겠지만 창단 필요성 제기 시 지적한 것처럼 문화예술 혜택의 소외 지역이라 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도민들의 공연예술의 폭을 넓히고 삶의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활동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방송을 중심한 미디어가 이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 또한 선도적인 역할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창원KBS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 드립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의회 조우성 의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