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국회사무처주관 지방의회 의원연수기(2011.9.28-30)

조우성 2011. 10. 3. 14:26
 어느 일간지에서는  톱기사로 도의원 해외연수자의 명단까지 공개하면서 의원해외연수를 바라보는 시각이
돕지만은 않다는 느낌을 가졌다.
짧은 며칠간의 연수일정으로 가지는  해외연수는 그다지 유익한 측면이 부족한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다고 부정적인 면만
부각시키는것도 무리인듯하다. 가까운 동남아(중국,베트남, 필리핀,일본등)주변국들을 방문하면서 얻는 유익도 있기 때문이다. 해외연수의 기법과 제도적인 측면을 개선하는 것 또한 의원들의 몫이기에 철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금번 서울국회사무처주관 국회의정관에서 개최된 2박3일간의 제4차 지방의회 의원연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갖가지 지역의 현안이 있고 내년 예산문제에 몰두해야할 시간이지만 금번 행정사무감사, 2012년 예산심사를 앞두고 의원이 구비해야 할 기본적인 덕목 또는 자세와 준비에 대한 금번 연수는 값진시간 이었다.
'조례안 입안 및 심사'에 대하여 김대현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지방의원의 자세와역할'에 대하여 권오을 국회사무총장이 '의정활동 전략과기법'에대하여 최민수 국회운영위원회 수석전문우위원이 '예산안 심사 사례 분석"에 대하여 정재룡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이 행정사 감, 조사에 대하여 이수요 국회사무처 감사관이 수고 해 주셨다.
전국에서 모인 70여명의 의원들의 진지한 경청과 열띤 질문으로 강의장은 사뭇 긴장한 분위기속에 진행됨으로 강사를 진땀뻬게 하는 장면도 연출되었다.
금번 짧은 교육이지만 코앞에 닥친 행정사무감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각오를 다진 기회가 되었다.

강의후 삼삼오오모여 가지는 저녁시간은 서로를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시간을 내어 장안의 화제가 되고있는 영화
'도가니'를 감상함으로 우리사회의 어두운 현실과 장애인 복지의 사각지대를 인삭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정의는 반드시 이긴다는  교훈을 되새기는 기회였다.
2박3일간의 짭은 일정속에 그동안 멀리 떨어져 만나지못한 몇분의 지인을 만남을 통해 기쁨을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