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성 장로님 인터뷰 질문지
(이 설문지의 인터뷰는 26년 9월 22일 극동방송 진주본부 스튜디오에서 진행하고 (진행: 송대준 진주본부장)
방송은 FM98.1 창원극동송 ’복음동네 사람들‘ 프로그램으로 9월29과 10월1일 2회에 걸쳐 총 40분 분량으로 방송됨)
#.방송 중 좋아하는 찬송 ’귀하신 친구 내게 계시니‘와 ’내 평생에 가는 길‘ 두 곡 방송
1. 먼저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와 함께 장로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할렐루야! 창원극동방송 가족여러분, 방송으로 인사드리게 된 마산제일교회 조우성 장로입니다.
현재는 시무에서는 은퇴하고 찬양대에서 찬양대원으로 열심히 섬기고 있으며, 창원극동방송 운영위원으로
또한 창원극동포럼 회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2. 장로님은 어떤 가정에서 태어나고 성장하셨는지,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시겠습니까?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장은, 함안 군북면 동촌마을이라고, 아주 한적한 농촌의 모범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전통적인 유교 마을입니다. 아무도 예수 믿지 않는 우리 마을에 2대째 신앙의 가정에서 자란, 어머님이 결혼 당시 신앙을 갖지 않았던 아버지를 만나 결혼함을 통해, 우리 형제 오남매를 신앙으로 키웠고 아버지도 늦으신 시기에 주님을 만나 열심히 신앙의 삶을 사셨습니다. 그럼으로 복음의 통일을 이룬 모범적인 신앙의 가정이란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어머님은 자녀들뿐 아니라, 이웃과 친척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현재 부모님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소천하셨습니다. 저의 유년시절은 참전용사이시며 화랑무공훈장을 받으신 아버지로부터는 나라 사랑과 자유의 소중한 가치를 철저하게 배웠고, 어머니로부터는 신앙의 아름다운 유산을 물려받음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또한 역사가 깊은 군북교회에서 유치부부터 평탄한 신앙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3. 오랫동안 교회를 섬겨오셨는데요. 장로님에게 신앙과 교회는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까?
신앙의 연수가 깊어질수록 깨닫는 것은 교회는 신앙의 생수를 끊임없이 공급받는 곳이라며, 신앙은 공급받은 생수를 삶의 현장에 적절하게 뿌려 열매를 맺게 하는 도구가 되는 것으로 신앙과 교회는 분리해서 논할 수가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4. 1996년 초 영광산업을 설립해 기업을 이끌어 오셨습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저는 우리나라 조선산업 초기에 조선관련 회사에 입사해 여러 분야를 거치면서 근무하던 직장에서 인정을 받고 96년 초 선박의 선체 분야를 제작하는 사내 협력업체로부터 출발해 어언 30년의 세월이 흘러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거래처의 부도로 인해 좌절의 시기도 있었고 선박제조과정에서 대형 산재사고를 만나 아픔을 겪는 등 수 많은 난관들이 있었지만 그 때마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라고 풍랑가운데서 찾아오셔서 손 내미시는 주님의 음성에 힘을 얻고 우리 직원들이 “우리가 함께합니다”라는 응원이 큰 힘이 되어 오늘까지 이어 올 수 있었고 현재는 광양에서 150 여명 직원들과 국가기간산업인 조선산업의 역군으로 힘차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5. 기업을 경영하면서 신앙인으로서 꼭 지키려고 했던 원칙이나 가치가 있었습니까?
기업을 경영하면서 투명경영과 신뢰를 늘 강조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앞서 말했듯이 거래처에 큰 부도를 당했어도 30년동안 경영이 어려웠을 때도 한 번도 급여를 지체해 보지 않았고 이로 인해 직원들과 서로 신뢰라는 바탕이 되었다고 봅니다. 저는 기업을 경영하며 늘 기도제목이 하늘의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는 기업으로 함께 땀 흘려 일하는 식구들에게는 평강의 일터가 되게 해주옵소서”라고 기도하며 경영하고 있습니다.
6. 기업인으로 활동하시다가 경남도의원으로도 두 차례 의정활동을 하셨습니다. 공적인 영역에서 지역사회를 섬기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습니까?
제가 오래전에 마산 YMCA에서 이사로 이사장으로 기독교 시민운동을 하면서 사회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시기가 있습니다. 주위의 많은 분들이 이제 기업도 안정되었으니 제도권에 들어가 활동하라는 권유로 자연스럽게 지방정치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8년의 정치를 통해 생활 밀접형 조례제정과 학생인권조례제정 반대운동과 학생인성진흥조례 등 교육활동과 경제전반적인 분야에 후회 없이 일했던 것 같습니다. 재임시절에 부의장을 맡아 도의회 전반을 살피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7. 기업과 의정활동뿐 아니라 교계와 지역사회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맡아오셨는데요. 이렇게 여러 영역에서 꾸준히 섬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입니까?
저는 무슨 일을 맡을때는 그리스천임을 고백합니다. 정치활동을 마치고는 ‘인구보건복자협회 경남지회 회장으로 6년 7개월 동안 저출산극복운동과 도민의 건강증진 운동에 매진했으며 현재는 ’대한결핵협회 울산 경남지부‘ 회장으로 결핵 예방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은 하고 싶다고 되는게 아니라 주위에 추천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부족하지만 주변으로부터 신뢰가 쌓였다고 보아 집니다.
8. 장로님께서는 창원극동방송 운영위원장을 역임하셨습니다. 처음 창원극동방송과 인연을 맺게 된 과정부터 들려주시겠습니까?
저는 1996년 창원극동방송 개국 이전 시범방송 송출 때부터 참여하여 운영위원으로 섬겨오던 중 비교적
2006년부터 젊은 나이에 운영위원장으로 섬기면서 정말 열정적으로 섬겼던 것 같습니다.
9. 창원극동방송 운영위원장으로 섬기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입니까?
저는 극동방송과의 만남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고 늘 고백합니다. 운영위원장을 맡을 시기에 극동방송 사장을 역임하신 한기붕지사장과 만남을 통해 깊이 교제하고 운영위원장으로 전국행사에 자주 참여하며 김장환목사님을 뵙고 섬김의 리더십을 배웠고 수차례 김장환목사님의 미주 일정에 동참함을 통해 미국을 알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두 자녀를 미국으로 유학하게 되는 동기가 되었습니다.
선거때가 되면 김장환 목사님이 마산에 오셔서 안수기도를 받곤 했습니다.
2007년 말에는 평양을 직접 방문하여 북한의 실태를 살피고 가슴으로 얼마나 많은 아픔을 느꼈는지 모릅니다. 늘 감사한 것은 방송사를 방문할 때마다 직원들의 헌신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10. 현재는 창원극동포럼 회장으로 섬기고 계신데요. 창원극동포럼은 어떤 모임이고, 어떤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지 소개해 주세요.
극동포럼은 전국극동방송 포럼과 연계해서 활동을 갖지만 현안 문제가 있을 때 기독교적인 시각에서 현실을 어떻게 진단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포럼이나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창원극동포럼은 창립 이후 7차례 크고 작은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11. 운영위원장에 이어 극동포럼 회장으로 계속 방송선교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장로님께서 생각하시는 방송선교의 의미와 앞으로 극동방송이 감당했으면 하는 역할은 무엇입니까?
극동방송의 경영은 하나님이 하시지만 ’복음방송 70년, 경남 30년‘을 지나면서 위기의식을 느끼는 것은 빛의 속도로 발전하는 미디어 대 변혁시대에 전파로만 선교의 기능에 한계가 있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각 방송사마다 몸부림을 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양한 미디어로 애청자들을 찾아가는 방송선교의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기대합니다.
12. 장로님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가 음악인 것 같습니다. 음악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저는 교회에서 젊은 청년시절에 교회에서 성가대 지휘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한국교회음악의 선구자로 불리시던 ’본향을 향하네, ‘어지신 목자’ 등을 작곡하신 김두완박사님이 기독교음악통신대학을 개설하고 전국적으로 모집했는데 저는 제1기 학생으로 지휘과에 입학을 하고 이론수업은 통신으로하고 지휘법과 성악 ,작곡은 매 주말에 부산에서 담당 교수님으로부터 대면 수업을 2년간 받고 방학때면 전국에 학생들이 서울에서 유명교수들로부터 직접 지도받는 강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20년 동안 성가대 지휘를 맡아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13. 성가대 활동과 지휘, 합창단 활동도 오랫동안 하셨는데요. 교회음악을 통해 경험했던 특별한 은혜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습니까?
성가대 지휘와 더불어 ymca합창단, 남성선교합창단, 장로합창단 등에서 단원으로 참여하여 활동했습니다.
지금은 찬양대에서 감사함으로 단원으로 열심히 친양하고 있습니다.
14. 기업인, 도의원, 장로, 방송선교 후원자, 문화예술 후원자 등 여러 길을 걸어오셨습니다.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실 때 가장 감사한 것은 무엇입니까?
음악과 인연을 맺은 인연으로 의정활동시 ‘경남메세나협회’ 창립에 깊이 관여하고 ‘경남도민예술단’ 조직에 앞장 활동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창원시윈드오케스트라’ 단장으로 11년간 봉사했으며, 현재는 ‘로람플룻앙상블’ 단장으로 7년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을 계기로 ‘한국음악협회’로부터 2016년에는 ‘특별공로상’을 2022년에는 경남메세나협회에서 수여하는 경남메세나대상인 ‘메세나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15. 이제 로람플룻앙상블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로람플룻앙상블은 어떤 단체인지 소개해 주세요.
로람플룻앙상블은 가을의 정취와 가장 잘 어울리는 플롯이라는 단일 악기로 구성된 단체로서 2007년에 창단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창단 지휘자이신 한은경 교수님이 헌신적으로 이끌어 오시고 매년 정기연주회와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초청받아 연주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6. ‘로람’이라는 이름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습니까?
로람이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영원한 뜻을 가지고 있는 ‘르오람’ 에서 가져 왔는데 쉽게 발음 하기 위해
‘로람’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17. 장로님은 로람플룻앙상블과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셨고, 단장을 맡게 되셨습니까?
사실 제 아내가 플롯단원으로 오래전 활동하고 있었는데 운영이 어려운데 도와주면 좋겠다라고 제의를 해 와 수락하고 활동한지 7년이 됐네요
18. 단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모든 활동의 주체는 단원이고 책임은 지휘자 교수님이 갖고 있지요. 저는 단장으로서 단원들 활동에 어려움은 무엇인지 살피고 격려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연주회 때마다 관객동원책임자입니다.
19. 오랫동안 가까이에서 지켜보신 장로님께서 생각하시는 로람플룻앙상블만의 특징과 매력은 무엇입니까?
성실하고 섬세한 지도를 하고 계시는 한은경교수님은 우리 지역에 플롯의 대가로 꼽히고 있는 분입니다.
단원중에는 플롯을 전공한 분도 계시지만 취미활동으로 연주하는 단원이 함께함으로 하나의 앙상블을 만드느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것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만드시는 지휘자님이 로람플룻앙상블의 특징이자 매력입니다.
20. 플룻은 독주로도 많이 접하지만 여러 대가 함께 연주하면 또 다른 음색을 만들어내는데요.
플룻앙상블만의 음악적인 매력을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플롯의 악기는 목관악기이자 기명악기로 분류됩니다. 다른 목관악기는 리더를 사용하지만 풀룻은 관에 바람을 넣어 소리를 만들기에 다루기가 어려운 악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플롯의 악기의 소리를 들으면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소리로 가을 정취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악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앙상블은 보통 4파트로 나누어 연주함으로 하모니가 될 때에는 더욱 고급스런 소리로 우리의 귓가를 울립니다.
21. 오는 10월 3일 제19회 로람플룻앙상블 정기연주회가 열립니다.
네, 오는 10월3일 오후 5시에 마산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아홉번째 정기 연주회를 준비하고 음악애호가들을 만 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2. 먼저 이번 공연의 전체적인 콘셉트와 특징을 소개해 주세요.
이번 공연의 컨셉은 관객들에게 귀에 익숙한 곡들을 준비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준비했습니다.
23. 이번 공연에서는 어떤 곡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까? 프로그램 가운데 관객들이 특별히 주목해서 들으면 좋을 곡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금번에 관객들이 만나는 곡들은 드보르작의 대표적 피아노소품집 7번인 ‘유모레스크’를 시작으로 성가곡 두곡과 영화 OST주제가 겨울연가에 나오는 ‘하얀여인들‘외 두곡과 차세대 유망주 바이올리스트 노은채의 바이올린독주와 마산을 상징하는 노산이은상 가고파로 연주로 준비했습니다.
24. 이번 정기연주회에 특별한 협연이나 초청 연주, 또는 특별히 준비한 무대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금번 초청연주자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차세대 유망주로 손 꼽히는 바이올리스트 노은채 선생을 초청하여 플롯앙상블과 협연하는 무대로 꾸몄습니다.
25. 지난해 공연과 비교해 올해 제19회 정기연주회에서 새롭게 시도하거나 달라진 부분도 있습니까?
음악회를 찾는 대부분의 관객이 마산분들이기에 마산의 정서에 맞는 가곡을 연주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고 금 번 처음으로 마산을 대표하는 곡인 ’가고파‘를 연주하게 되었습니다.
26. 단원들은 이번 정기연주회를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혹시 권사님은 매일 집에서 연습하시는거
아니신가요? 연습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일주일 한번 단체 연습을 하지만 단원들은 각자 틈날 때마다 각자 주어진 과제를 열심히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아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방 연습실에서 연습하는 장면을 자주 봅니다.
27. 19회라는 시간 동안 함께해 온 지휘자와 단원들을 바라보는 단장님의 마음도 남다를 것 같습니다. 함께하는 분들에게 어떤 말씀을 전하고 싶으신가요?
매주 목요일 1년 내 쉬지 않고 3.15아트센터에서 모여 연습 하는게 쉽지 않을 텐데 사명감을 가지고 연습하는 단원 한분 한분이 참 귀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단장으로서 이분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지휘자님과 단원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8. 로람플룻앙상블이 연주회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음악단체로서 어떤 역할을 감당하기를 바라십니까?
연주회 이후 지역사회에 필요로 하는 여러 기관에서 재능 기부 차원의 연주를 갖는 무대를 많이 만들어 보겠습니다.
29. 마지막으로 10월3일 로람플룻앙상블 정기연주회를 기다리는 청취자 여러분께 초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플롯음악을 사랑하는 애호가 뿐 아니라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과 극동방송가족들이 함께 참여하여 연주회를 빛내 주시면 좋겠습니다. 10월3일 오후 5시 마산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뵙겠습니다.
전 석 무료로 모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