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2010. 3. 10. 13:01
   2월을 보내기가 그렇게도 싫던지 비를 계속 뿌리던만  봄을 노래하는 3월이 들어도 농부도 싫어하고 골프마니아도
 싫어하고 산업의 역군들도 그렇게 싫
어하던 비가 그칠줄 모르게 찔끔찔끔 내리더니 어제밤에는 시위를 하듯이  진눈개비와 함께 눈보라가  뿌리더니 새벽에 일어나보니 온대지를  하얀눈으로 뒤덮어 놓았다.

  마음의 여유가 있고 감정이 풍부한 시기라면 환호를 질러고 좋아 했으련만 삭막하고 모든면에 쫒기는 삶의 처지라 "어이할꼬"라는 탄식이 튀어 나옴은  현재의 생활을 대변해주는 한마디의 표현이다.
하나 온 대지가 하얗게 뒤덮인 산천을 바라보며 다시한번 마음을 추스리는 기회가 되며 백지위에 다시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좋은 기회로 삼으련다.

  일상적인 새벽기도 후 계단에서 바로 뒤로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하늘이 하얀게 아니라 노랗다. 평소 운동으로 단련되지 않았으면 어찌 되었을까 ...
이렇듯 이른 봄에 내린 남도  마산의 눈은 각자에게  새로운 가십 걸이를 남기게 된다.

언제다시 올 줄 모르는 마산의 눈 이야기 여기에 마음껏 장식하시시지요!


Posted by 조우성
시사이야기2010. 3. 5. 21:49
금번정례회의(3.3  마산시청6층회의실)의제는 북한이탈주민 정책지원방안과 통일무지개 운동활성화방안을 가지고 참여한 자문위원간에 나름대로 의미있는 토론이었다.
2009.12월현재 북한이탈주민 18,009명 이 국내에 입국했으며 전체입국자 중 여성이 80%를 차지하고있고 6-20세 학령기 인원은 약15%에해당된다.

정부차원에서의 정착지원 현황으로는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조기적응지원, 경제적자립 기반을 높이기 위한 취업지원강화,탈북소년 등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이 있고
민주평통차원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생활 안정을 지원함으로써 통일준비와 사화안정에 기여,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 한마당 등  사회적응 지원을 하며
민간차원에서는 북한이탈주민 후원회와 기타 민간단체를 통해 생활안정. 사회적응. 취업. 심리안정을 위한 지원추진등의 활동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우리 마산의 북한이탈주민 현황은 내서지역 65가구 8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내에 3명이 거주하고있다. 이들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국화축제의 초청, 명절을 기해 다과및 먹거리지원행사, 가정을 방문하여 위로하는 등 다양한 지원은 있으나 지원의 부족을 느끼는 상태다.
이탈주민의 가장 큰 문제점은 우리사회 구조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과 시장경제 체제를 몸으로 받아들이지 못해 나태하고 상대를 믿지 못하는 그들만의 한계가 있음을 공유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키 위해 정부측에서도 다양한 지원과 연구가 필요하며 지역평통자문회의에서도 지역에 거주하는 이탈주민과의 적극적인 멘토가되어 그들을 우리품에 안는 운동을 통해 우리사회에 적응토록해야하며, 통일 이후 이들을 통한 한민족 하나되기 운동의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다.

통일무지개운동은 자문위원 1인당 6명의 무지개회원을 모집해 통일. 대북정책 추진에 대한 갈등을 해소하고, 나눔문화 형성을 통한 사회적의무 실천과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정책추진기반을 조성하고,통일무지개회원의 활동력 제고를 위해 정기회의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적으로 컨텐츠를 개발.보완한다.

금번정례회의를 통해 통일을 대비한 우리의자세 확립과  죽음을 담보하고 정착하여 살아가는 북한이탈주민을 우리의 자녀로 따뜻하게 가슴에 품어 한 민족의식을 갖게하는 진성성을 우리모두 가져야 겠다는 마음이 일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국회에 계류중인 북한인권법이 통과 되도록 여론을 형성하자는 귀한 논의도 있었다.










































Posted by 조우성
사람 이야기2010. 3. 3. 09:37
 어젯밤(3.2) 창신대학 강당에서 열렸던 허정도박사의 "마산의 미래를 디자인하다" 출판기념회에 다녀왔다. 그를 수식하는 표현은 다양하다. 예컨데 건축사, 도시공학박사, 교수, 사회시민운동가, 언론가, 등등 다양하지만 어젯밤에는 대표적인 호칭으로 모두들 허정도 박사라는  명칭으로  통일되는 분위기였다. 많은 출판기념회에 다녀왔지만 그의 행사준비,기획,연출, 출연까지 허박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기에 충분한 행사였다.
본행사에 앞서 영상자료를 통해 그의 활동기를 시대적인 배경과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활동들을 봄으로 그가 누구인가를 충분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자료들이었다.
어려운 시대에 태어나 그 시대에 동일하게 겪었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양하게 활동하는 가운데 얼마전 그의저서 <책읽어 주는 남편>을 통해 베스터셀러가 되고  전국의 남편들을 기죽게 하는 일을 감행하기도 했다. 그는 젊은 시절에 YMCA를 통해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혔고 특히 우리지역마산을 바라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학문이 뒷받침된 도시개혁을 위해 도시공학이라는 어려운 학문을 공부하게 되고 그의 박사논문인 <근대기 마산의 도시과정변화연구>는 우수논문에 등재되는 일도있슴을 알고있다. 필자도 조그만 논문을 준비중에 있는데 그의 논문의 분량,구성, 전개부분 등을 들여다 보면  다방면에 박식한 부분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바쁜 와중에 YMCA 전국연맹 이사장으로 활동을 통한 조국을 가슴에 품는 뜨거움이 있었고 지역언론사의 대표로 지역의 발전과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개선할려는 그의 노력들을 수 없이 봐 왔다.
전문성을 가진 그는 도시의 구조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도시전문가이지만 어제 그가 밝혔듯이 언제나 변방에서의 활동에 한계점이 있었다고 토로한 것과 같이 도시의문제점을 볼 때 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필로서 , 때로는 거리에서 목소리를 높이다 보니 때로는  일부에서 좋은인상을 받지않고 있다는 사실도 그는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제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제도권에서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고자 한다는 그의 선언은 자명한 선택이라 본다. 그동안 갈고 딱아 왔던 모든 역량을  마산 뿐 아니라 통합된 거대한 도시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영향력있는 자리에 우뚝 서기를 기대하며 허박사님 앞길에 무한한 은총이 있기를 기대한다.
 
Posted by 조우성
사람 이야기2010. 2. 28. 07:02

 그제와 어제(27) 연이틀 우리지역 마산이 키운 국회의원 안홍준님의 의정보고회가 내서와 창신대학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첫째날 내서주민센터에서 개최된 26일에는 봄을 재촉하는 많은비가 내려 궂은날씨임에도  좌석을 가득채운 지역민들과 관심있는 정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안의원님의 진솔한 보고회가 세시간여 걸쳐있었고 둘째날 27일에는 창신대강당을 꽉 매운 청중들을 향하여 측근들에게만 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현안임에도 거침없는 언어의 수사로 청중들을 압도하는 보고회 분위기였다. 대회를 마치고 소회를 남기는 것도 의미있을것 같아 다음과 같은소회를 남긴다.

첫째국가의 최대이슈로 떠올라있는 세종시 문제를 원안과 수정론을 비교하시면서 사회적비용을 결론적으로 언급하시는 모습에서 공감대를 얻는 분위기였으나 참석한 많은 분들은 생각은 어떠하셨을까를 고민하는 모습도 필요했으리라 생가해본다.                                                                  둘째 4대강 사업의 치수. 이수 등을 언급하시면서 사업의 당위성에 역점을 두어 전문성이 포함되어있는듯한 설명에 많은 분들의 박수갈채를 받다.
셋째 마창진 통합의 과정들을 소개하는 가운데는 언급치 말아야할것 같은 아슬아슬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감없이 표현하시는 장면에서 참모들의 표정은 어떻했을까 를 생각해본다. 이것 또한 의원님의 진솔하신 측면에서 강점으로 부각될 수 있는 점이기도 한 것이다. 통합시의 명칭과 청사를 자신이 선택하라고 했으면 명칭인" 마산"을 당연히 선택했을 것이다라고 고백하는 장면에서 차원이 다름을 느끼는 대목이었다. 명칭은 무형의 가치로, 청사를 유형의가치로, 판단해보면 우선은 유형이 나아보일지라도 무형의가치는 수치로 표현할 수 없는 역사,문화,자존감 등 이것이 발전되면 유형,무형의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진단을 해 본다.
넷째 한나라당 계파의 갈등은 큰 틀에서 정권 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정치적인 게임으로 봐달라는 주문이었다. 그러나 나라를 걱정하는 많은분들은 집안싸움에 살림거들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이 다수임을 기억해주시기 바라며. 그런차원에서 지방선게에 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당직자들과 참모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일,시간조정에 절제되고 세련미 치는 의원님의 다음보고회를 기다린다.  일하는 정치인! 깨끗한 정치인! 안홍준 파이팅!!!

Posted by 조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