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널들 본격 토크 시작
Q1. 최근 가야사 복원 이야기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공윤권/
-대통령이 지시하게 된 배경
-후보 시절 공약
-대통령 지시 내용 설명
-2000년, 김대중 정부때 시작된 가야사 복원 사업, 2006년 노무현 정부때
예산 부족으로 중단
-제4국의 역사를 복원하고 조명하는 의미있는 일
조우성/
-.역사학계에서는 정부가 목적을 가지고 역사연구에 개입하느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있고 학계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는 절차가 먼저 선행 되어야함
-가야 역사의 중심은 김해지역, 정치적으로 대통령과 특별한 관련 오해의 소지
-대통령이라는 위치에서 학문 문제인 역사의 특정 시기나 분야 연구나 복원에 대해서 언급한 것 자체가 적절하지 못함
-대통령이 특정시기에 연구 집중 지시는 외국에도 예가 없는 일(미국, 유럽 등)
-학문은 학계의 자율성에 맡겨야 함
Q2. 가야사 라고 하면, 경상도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한 가락국이나
철기문화 정도를 떠올리는데요, 가야사가 우리 역사에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패널, 자유롭게 토론)
-.제가 읽고 있는 이야기 한국사에는 안타깝게도 가야사에 대한 부분이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아 한국사에 대한 재조명이 꼭 필요할것으로 봅니다.
금번 토론회를 준비하면서 중고 교과서에는 한국사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에 대해 개략적으로 살펴보니 중학교에는 가야사 서술부분이 한 장반, 그리고 고등학교는 가관이 아니다.
고등학교에는 고대사 단원에 삼국의 성립과 발전, 쇠퇴, 문화의 네 단원으로 기술되어 있지만 가야사는 고작 다섯줄밖에 기술하지 않고 있습니다.(교과서마다 부분적으로 다르지만)
-.우리나라 역사에 있어 고대사는 삼국사(고구려,백제, 신라)를 중심으로 연구되고 있고 가야사는 신라사에 겹쳐 제대로 연구가 안된 측면이 있음
-.사실 삼국을 신라의 역사는 경주를 중심한 경북중심으로 백제를 중심으로 충청,전라권, 경남은 가야권이 중심이나 역사에 묻혀있음
-.-조선왕조 500년, 고려왕조 450년, 가야사 600년
-기원 전후부터 562년까지 낙동강 하류지역에 있던 여러 국가들의 연맹 왕국
-가야사, 경남을 중심으로 연구 진행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시대라는 역사관 때문에 제대로 된 평가 못받음
복원, 관련 유적 정비하여 신라사에 가려져있던 제4의 제국에 관심 유도
Q3. 우리 경남지역에 가야사 유적들이 많이 분포돼 있는 편이고,
해당 지자체들은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도 하죠?
공윤권/ 지자체별로 해당 지역과 가야국의 명칭, 유적 등 설명
-김해 금관가야/ 함안 아라가야/ 고성 소가야/ 창녕 비화가야 등 지역과
유적 등에 대한 설명
-대통령 지시로 가야문화권 지역들의 환영, 움직임 활발
조우성/ 문화관광벨트
-.전후기가야의 유적은 우리경남이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기에 가야사의 복원은 우리경남이 선점해야 된다고 보고있음
-해당 지자체를 문화관광벨트로 만든다는 것은 학문과 별개의 문제
-가야사가 타 분야에 비해 부진한 것은 문헌 기록이 거의 없고, 연구자가 소수
-가야사를 진흥위해서는 전문가 그룹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학문적 관점에서 후세대 양성을 포함한 장기 대책 세워야 되며
성과위주의 정책은 또 다른 파장을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음
Q4. 해당 지자체들이 가야사 복원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던데요?
공윤권/ 지자체별 해당 지역 명칭과 유적, 지자체별 움직임 설명
-김해 대성동 고분군 홍보로 일본에 가야사 관광상품 내놓음
가야문화권 개발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정부에 요청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중
-합천, 옥전고분군과 삼가고분군 등 가야유적 발굴조사와 복원정비 계획
-함안, 아라가야 본향 자처. 말이산 고분군 발굴 정비 나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중
-창녕군, 교동·송현동 고분군과 계성·영상고분군 유적 정비활동
가야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목록에 창녕 고분군도 추가 방침
조우성/ 지자체들간의 예산쟁탈전 우려
-.현재 우리 경남도내 지자체에서는 32개의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가야사는 우리경남이 차지하는 비중이 80%이상임으로 경남이 주도권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고 또한 경상남도가 컨트롤 타워 역학을 함으로 효율적인 정책이 수립되어야한다.
-현재, 방향성 제시 결여. 그 때문에 방향성 제시에 따른 폐단 우려
-가야 문화권 지역에 시군 지차체들은 예산 획득 경쟁나서는 모습은
조절할 필요가 있다.
-가야의 역사는 분립돼서 망한 역사로 본다면, 현재 시군 각각 각개전투식 예산쟁탈전에 나서는 것은 가야 멸망 되풀이 될 가능성 충분히 있다
Q5. 가야사 연구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 같은데요?
공윤권/ 연구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가치
-중앙집권 고대국가로 발전하지 못하고 연맹체였다고 알려진 가야
최근, 연구 통해 백제, 신라처럼 고대국가 요서 갖춘 흔적 속속 입증
-‘일본서기’임나일본부설로 대표되는 식민사학을 바로 잡는데 공을 세움
-문화유산을 지키고 발굴 정비해서 가야 관련 문화 유산의 보존에 획기적 발판 마련
조우성/ 예산 낭비에 대한 우려
-김대중 대통령 당시, 금관가야 중심으로 가야사 복원한다고 129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 투입
-예산 정해지면, 비용은 10%도 안되고 대부분 토목공사나 이벤트에 쓰임 그러므로 예산의 투입은 철저한 계획수립부터 시행되어 효율적인 예산잡행이 되어야 후세들에게 전수해줄수 있다.
-. 하드웨어가 아니라 컨텐츠가 수반된 역사적 의미를 설릴수 있다.
-김대중 정부때도 가야사 프로젝트가 토목 위주, 그 때문에 실패.
문재인 정부도 그 전철을 밟을 우려가 있음
Q6. 영호남 화합을 위한 포석이 될 것이란 이야기가 있던데, 무슨 뜻인가요?
공윤권/ 지역주의 완화
-영남과 호남, 충청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가진 가야의 유적복원 사업으로
지역주의 완화
-영호남 공동사업 추진 가능
-국민통합의 구체적 실천사례가 될 수도
조우성/
-.저는 개인적으로 편협된 시각으로 가야사 복원문제를 다루고 싶지않습니다. 그러나 가야사를 정치논리로 접근하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게 됩니다.
-영호남의 벽을 허물고 통합으로 물꼬를 트겠다는 그런 논리 자체가
이미 정치 논리
-경남은 여전히 보수지역.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정치적 판단일 수도 있다는 시각이 존재하고 있음을 생각해야함
Q7. 그렇다면 가야사 복원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자유롭게 토론해 주시면 됩니다)
-.앞에서 계속 언급했지만 다양한 계층과 전문인으로부터 역사적 고증에 대한 부분과 이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지자체간 경쟁의식에서 출발하면 실패 할 수 밖에 없다는 점과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접근하가나 이용할려고 국민적 저항을 받을 수밖에 없음을 인식하고 가야의 유물과 역사를 잘 보존하고 계승하여 역사의 든든한 기초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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