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2010. 9. 10. 16:58
마지막 더위가 한창이던 지난8.24-25일 양일간 남해 남일대 리조트에서  의원 연찬회를 가졌다.
이미 지난 7월초에 계획된 행사지만 여러가지 복잡한 사정으로  금번에 열리게 된 행사다.
의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지식전달 교육과 의원 상호간 친선을 도모하는 아름다운 화합의 마당이었다.
아무리 훌륭한 의원이라 해도 육신이 건강치 못하면  의욕적인 활동을 펼칠 수 없는 것이다.
첫 시간 의학전문기자 홍혜걸님의 "의사들이 말해주지않는 건강이야기" 라는 주제로 상식수준을 넘어 전문적인 건강교육을 받는 귀한 시간이었다. 우리모두 건강을 돌아보며 건강관리에 더 없는 시간을 투자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계명대학교 정책대학원장 최봉기교수로 부터 "한국지방자치의 실태와 지방의회의 역할과 과제" 라는 주제로 기본적인 의원의 자질과 의원의 역할을 공부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최교수는 한국지방정치의 발전과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  21세기 바람직한 지방의원의 (자질과 능력)태도에서
1) 21세기의 사고의 페러다임전환:글로버화
2) 겸양의자세,긍정적 생각과 열정적태도.
3) 정치지도자로서의 혼이 담긴 철학과 가치
4) 지역발전을 위한 도전과 개척정신함양
5) 학습과벤치마킹을 통한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제고를 주문했다.

한경대학교 이원희교수의" 예결산 심사 접근방법과 체크포인트(지방예산의 이해)"의 강의는 시의적절한 시기에 예산을 검증하고 심의하는 의원으로서 필수적인 요소를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이교수는 정치적인 민주를 담보하고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지방재정의 확보가 선결요건 이다라고 강조하고 주민의 무관심. 중앙의 무책임. 지방의 무능력을 극복해야하고, 이를 위한 지빙의회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강좌로 무형문화재 안숙선과 함께하는 우리민요 부르기는 건조한 강의를 활기있게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장구와 북 거문고, 가야금 우리악기와 어우러져 함께 노래하는 시간, 마음과 마음을잇는 어울림의 한마당으로 충분한
시간이었다. 
도지사를 비롯한 집행부 간부와 함께하는  저녁만찬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 이날밤 남해안 한적한 
리조트에 경남을 움직이는 브레인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의회와 집행부 서로 손잡고 경남발전을 위한 건배는 우리의결의를 공고히 하는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함께 밤을 새우며 가졌던 의원연찬회를 통해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는 의미있고 유익한 시간, 의원으로서의 기본적인 덕목을 깨우치는 교육의 시간들이었다.
 
Posted by 조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