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대책국민운동경남본부 닻을 올리면서
조 우 성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장
정부의 의지로만 이미 한계를 맞은, 대한민국이 맞닥뜨린 이 시대의 대명제인 초저출생 절벽을 함께 극복하고자 민간의 영역에서 종교계를 중심으로 전국운동으로 확산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말 저출생대책국민운동경남본부가 힘차게 닻을 올렸다.
민관이 하나 된 힘으로 협동하고 사회 각 분야가 연합하여 모든 국민이 동참함으로 한생명의 탄생을 축복하고 뒷받침하는 문화를 만들어 내자는 취지로 출범했다.
이를 위해 교육계, 재계, 종교계, 시민단체에 이르기까지 함께 공감하고 힘이 될 때 국민운동으로 승화할 수 있을 것이다.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의 향후 역할은 긴급 돌봄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출생장려 정책제안, 정부기관 출생장려사업 모니터링을 통해 정부와 철저한 유대강화로 재정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는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또한 종교기관, 기업체 대상으로 출생장려 운동을 펼치는 것이다. 이는 결혼장려 문화운동, 낙태반대, 부모교육, 입양장려 등을 실천함과 출생장려 대상 시상식을 진행함으로 운동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것이다.
그리고 저출생 대책 관련기관과의 단체 협력사업을 통해 전국입양아 모임 등을 주선함으로 입양정책을 추진하는 일에 앞장서게 될 것이다.
특히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출범에 맞춰 비전선언문을 채택하면서 한국사회가 행복한 다음세대를 세워가야 할 막중한 사명을 깨닫고 한뜻으로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한국사회의 다음세대를 위한 보육, 교육과 관련된 모범사례들을 발굴하고 새로운 돌봄서비스를 개발하며 관련정책을 연구하여 개선책을 제시하고, 한국사회의 정계, 학계, 종교계 및 시민사회가 협력하여 더 나은 출생지원과 향상된 보육과 교육정책을 시행하도록 정부정책 추진의 교량역할을 감당 하자고 다짐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지난해 최초로 총인구가 9만여 명이 감소했고 생산연령인구는 34만여 명이 감소했다. 앞으로 5년이 골든타임이다. 우리 경남에서부터 저출생 극복 운동에 앞장서 나감으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든든히 세워 나가는 진정한 국민운동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