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의장 출마에 즈음하여…
반갑습니다.
경남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님 여러분! 조우성 의원입니다. 훌륭한 분들이 많음에도 부족한 저가 후반기 의장후보로 나서게 됨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늦게 출발선에 섰지만, 의원님들을 만나 뵈면서, 배우고 깨우치는 소중한 시간들이었고, 보내주신 성원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격려와 용기를 주신 분들, 걱정을 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새누리당 선배동료 의원님여러분!
저가 이 무겁고 힘든 자리임을 잘 알면서도, 의원님들께 지지를 호소함은 미력이나마 보다 발전지향적인 도의회를 만들고자 함입니다.
따라서 우선 이번 의장단 선거 선택의 잣대는 지난 2년 이상 함께 해온 의정활동의 성과와 앞으로의 할 일과 해낼 수 있는 역량이 되기를 요청 드립니다.
저는 지난 15년 간 마산 YMCA활동에서 얻은 정의감과 불의에 항거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실히 기업을 운영해 오면서 체득한 경영능력과 합리성을 갖췄다는 생각입니다. 이 바탕이 정치 입문의 계기가 되었고, 전반기 부의장을 맡게 된 동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또한 의원님 여러분과 함께 한 노력들과 더불어, 개인적으로 시대적 과제인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조례 제정과 특히 도청과 도교육청 두 집행부간 학교급식을 두고 벌어진 간극을 좁히는데 일조한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하지만 도민과 도의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남겨진 일들이 너무 많아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의장이 되려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첫째, 지방의회 의장단 선거문화를 바꾸고자 합니다. 때문에 이번 선거에 임하면서, 계파나 별도의 참모를 두지 않았습니다. 홀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의원님들의 선거혁명을 기대해 봅니다.
둘째, 인사권독립과 보좌관제 도입에 전력하겠습니다. 도의회의 인사권독립과, 1인1보좌관제도 도입은 반드시 이뤄야할 과제입니다. 의장단협의회 활동 등 대정부 및 대국회 활동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경남이 선도적인 문제해결의 모티브가 될 수 있도록 그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셋째, 강한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2년의 도의회는 견제보다는 지나친 협력의 관계라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명목적 지지나 눈치보기식 협력은 단절되어야 하겠습니다. 오직 도민의 시각에서 철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하여, 도민이 주인 되는 경남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선제적 의정을 추구하겠습니다. 언제부턴가 집행부의 대 의회 관이 '선집행, 후승인'의 문화가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원칙과 절차가 생명인 의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집행부의 중요정책이나 중요예산 등 주요사안에 대해서는, 사전에 의회에 보고하여 정책입안과정에서부터 의회가 참여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겠습니다.
다섯째, 재정사업비 지원문제입니다. 의원1인당 년간 10억원씩 지원되던 포괄사업비가. 어떠한 이유이던 9대 들어 사라졌고, 최근부터 건의사업 형태로 일부 지원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마저도 형평성 논란이 엿보입니다. 도의회가 예산의 심의권을 가지면서도, 뭉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함께 뜻을 모아 적어도 차별받지 않도록 만들겠습니다.
끝으로 의회의 생명은 의정활동입니다. 의원님들의 전문성강화를 위한 연구 활동 및 교육훈련이 확대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어려움도 있을 것입니다. 각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원님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신다면 자신 있습니다. 이 조우성이가 도의회의 지속적 발전의 윤활유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지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6,2 지방선거 > 추진계획' 카테고리의 다른 글
6.2 전국 동시 지방선거 경남도의회 의원선거 창원시제11선거구 출마를 위한 "기자회견문" (3) | 2010.03.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