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중, 고 총동문회장 이임사
이임회장:조 우 성
존경하고 사랑하는 창신 가족 여러분!
자리를 빛내 주신 내빈 분들께 감사드리며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2년의 임기동안 여러 가지로 부족했던 제가 어느 때보다 분주한 시기에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아쉬움이 남지만 대과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직무를 내려놓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동문회에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창신기독학원의 강병도 학원장님과 강정묵이사장님 중,고 교장선생님과 교직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각기수동문회장님과 직능단체 회장님들께 무한 감사드립니다.
또한 노경오 명예회장님과 선배회장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 총동문회 임원을 맡아 2년간 수고해주신 집행부임원님,
특별히 굳은 일 마다하지 않고 열과 성으로 뛰어준 서정호 사무총장을 중심한 사무처 식구들에게 무한 감사드리며 이 자리에서 뜨거운 박수로 격려를 보내 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제동기 기수인 21회 박순목회장님과 동기친구들이 제 임기동안 마음껏 일하도록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성원을 보내 주신데 대한 고마운 마음을 이 자리에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 도의회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동문출신 선후배 의원님들 창신인이라는 자부심으로 의회 활동을 열심히 해주시고 저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대해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 자리에 서고 보니 감사한 미음밖에 없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창신인여러분!
혹여 지난 제 회장임기동안 저로 인하여 불편함이 계셨다면 넓은 아량으로 이해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저는 든든한 후배 양재호회장에게 창신의 바톤을 넘기면서 무거운 숙제까지 넘기게 되어 송구한 마음입니다.
그토록 열망했던 창신장학회 설립은 시대적인 상황 변화로 그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되어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니만 이제 그 열망을 함께 모아 현재 변방에 위치한 창신동문회 사무실을 새롭게 마련하여 동문과의 만남과 소통의 장이 될 동문회관 마련을 신임양재호회장에게 역할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많은 동문님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내실 있는 동문활동을 위하여 미조직기수 동기회 설립에 대한 숙제를 남기고 있습니다. 백년대계를 이어갈 동문회가 대가 끊이지 않도록 함께 힘 모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곳곳에서 활동하는 창신인들을 찾아 함께 정보를 나누는 일에 진력하면 좋겠습니다.
재임기간동안 만난 여러 부류의 동문들을 만나면서 뿌듯한 자부심과 함께 긍지를 가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많은 만남 중 두 분의 동문을 소개할까 합니다.
홍콩의 히딩크라 불리는 36회출신 홍콩축구 국가대표 김판곤감독 입니다. 그는 우리나라 축국국가대
표 미드필더로서 명성을 남겼고 현재는 홍콩국가대표 및 명문프로팀 감독을 겸직하고 있으면서 지난해 모교를 찾아 자기를 키워준 학교를 방문하여 스승을 찾아 감사의 인사를 올드리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 한분은 6.25 전쟁 시 창신중 3학년 재학중에 학도병으로 전쟁에 참여한 김진경 선배님입니다,
선배님은 연변에 과학기술대학을 세워 흩어진 조선족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평양에 과학 기술대학을 세워 통일한국을 앞당기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양 대학에 설립자이면서 총장의 직무를 열정적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보훈처가 창신출신 여덟 분을 호국영웅이라는 칭하는 제막비를 세워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제막식에서 김진경선배님은 회고사에서
“조국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아십니까” 라는 첫마디의 회고사에서 참석한 재학생과 모든 분들에게 큰 감동을 던져 주었습니다.
이외에 여러 곳에서 자랑스런 동문들을 만날 때 마다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끝으로 어제 미국 44대 오바마 대통령의 고별사 한 대목을 소개하고 이임사를 맺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믿기를 간청합니다.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저의 능력이 아니라 여러분의 것입니다. 정의를 향해 행진했던 사람들이 노래를 불렀던 그정신, 외국의 전장에서 달의 표면까지 깃발을 심은 이들이 재확인했던 그신조, 그들의 이야기가 아직 쓰이지 않은 모든 미국인의 가슴 깊은 곳에 있는 신념입니다. 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yes we can.) “
그렇습니다, 현재 앞이 보이지 않는 조국 대한민국, 그러나 우리 대한국민은 위대합니다, 나아가 우리지역 명문학교, 창신인은 위대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1.13/ 풀만호텔 그랜드볼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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