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리고 가족2012. 10. 24. 18:20

아들(민) 장가 보내는 날이  지2012. 9.15일(토) 오후2시/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

 

어저께 까지만 해도 화창한 날씨였으나  이날 아침부터 잔뜩 찌뿌린 하늘이다.

신부댁이 경기도 시흥이고 신부측 하객들은 주로 서울에서 오게 되어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예식이 오후 2시라  1시 부터 하객을 맞을 준비를 하면서 마음속으로 기도를 올린다.

오늘 예식이  하나님과  하객 앞에서 실수 없이 은혜로운 예식이 되어야 할텐데 하는 마음으로

하객들을 맞는다.

30분이 지나면서 밀려오는 하객들로 인해 긴 줄을 서야하는 현상이 벌어진다.

축하 화환을 진열한껏보고 깜짝 놀랐다. (전혀 예상치 못한일이며 이렇게 하지도 않을려고 했는데...)

교회의 성도들과 그동안 인연을 맺은 분들이 예상을 크게 초월하여 모든 축하객들이 한마디씩 거든다.

이렇게 많은 하객들은 처음보았다고(?)

이제 예식은 시작되어 창원극동방송 김상균아나운서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결혼예배가 진행된다.

생전 처음 이자리에 서는 아들의 긴장은 역력하여 하객들의 웃음바다가 된다.

웨딩 행진곡에 맞춰 신부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입장한다. 아들이 신부를 맞는 모습을 바라보는 마음

이제 아들이 어른이 되는구나!

창원극동방송 한병혁지사장의  부부를 위한 간절한 기도에 이어

성희찬 주례목사의 집례로 드려지는 결혼예배 주례자는 세상에 많고 많은 사람가운데 신랑신부가 만나

가정을 이루는것은 우연이 아니며 하나님의 특별하신 인도하심을 깨닫고  인류를 위해 하나님나라를 위해

바르게 쓰임받는 부부가 되길 소망한다는 말씀을 주시므로  장내는 은혜의 분위기다.

시흥제일교회 서명섭목사의 축복기도를 끝으로 예배의식은 끝나고

이어서 축하의 무대에서  시흥제일교회의 축하에이어 신랑민아의 친구들(권재환김상현, 김문석)의 재치있고

발랄한 노래로 하객들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양가 부모의 인사를 끝으로 민아의 생애 한 번 뿐인 민아의 결혼식은 사진촬영과 폐백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행복한 부부(조민, 이옥경), 가정이 되길 ...

 

이날의 주인공이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멀리서 가까이에서 주말  분주한 가운데서 축하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모든분들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아들이 장가간다!! 느낌과 소회는 다음장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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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