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며칠간 정치권에서 한바탕 홍역을 치뤘다.
아니 아직도 진행중이다. 청춘콘서트를 통해 젊은세대들에게 다가가 자유스런 주제를 놓고
토론하고 때로는 강의도하고 젊은 이들에게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더니
갑자기 서울시장후보로 한발 더 나아가 내년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추리소설 같은 장면이
우리 앞에 현실로 나타나는 드라마가 연출되었다.
안철수 그는 충분히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떠올라도 손색이 없는 자질을 갖춘인물이다.
수 없이 많은 독서를 통해 학문을 익히고 연구하는 학구파다. 아니 실천가이다.
의학을 전공하고 홀연이 우리앞에 나타나 아무도 예기치 못한 컴퓨터 프로그램의 백신을 개발하여
그의 이름을 세상속에 알리더니 그많은 연구업적과 반열에 올려놓은 회사를 관계자에게 물려주고
미국으로 떠나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MBA를 공부하고 귀국후 전혀다른길 카이스트에서 교수로 근무하더니
서울대로 옮겨 융합산업대학원장으로 후학을 기르는 교수의 신분으로 젊은이들의 선망의대상이 되었다.
그런그가 시골의사로 유명한 박경철원장과함께 전국을 순회투어하며 그의 신선한 이미지를 각인시키더니
장안의 화제 아니 대한민국의 인물로 떠올랐다.
정치의 현실은 냉혹하기 그지 없는 곳인데
그는 과연 이러한 현실을 잘 알고나 있는지 아니면 생각할 겨를도없는 순간에 우리앞에 정치인안철수로 나타났는지
모를일이나 제3의인물 박원순변호사와 단일화명목으로 그를 지지선언하고 자신은 무대에서 내려오는 순간
국민들의 반응은 그를 아끼는 차원에서 다행스럽다 반응이 있는가하며 안철수 속내를 드러내고 말았다라는
허탈감에 찬 표현도 있는것이 사실이다.
어느 인터뷰에서 "이제 학교로 돌아가야지요 학교에 할일이 많이 있습니다" 라는 표현은 순수한 말로 여기고 싶을 뿐이다.
우리는 이제 그를 자유인으로 놓아주어야한다.
국보급 연구자로, 후학을 가르치는 교수로 이시대의 젊은이들의 표상으로 마음껐 그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그를 아끼고 보호해야한다. 그래야만 안철수를 안철수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정치는 현실이다. 현실정치 두눈 부릅뜨고 오천만 국민이 지켜보고있다.
정신차리시고 제2 육일의 신드롬이 등장하지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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