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이야기2010. 8. 23. 19:25

 오래전 학업을 계속하고는 싶었지만 여러가지 주변환경으로 학업의 기회를 놓친 시대가
우리동년배 시절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이제 우리시대의 교육환경은 말 그대로 평생교육의 시대가 활짝 열려져 있다.
눈을 뜨고 조금만 노력하면 학업의 기회는 얼마던 보장되어 있다.

그동안 책을 놓고 살아오지는 않았지만 정규과정의 코스를 밟는다고 하는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다.
대학과정에서 영문학을 했다고는 하나 어디서 영문학 전공자로 소개하기에는 무언가 모자람이 너무도 많다.
아직도 영어문제에 부딪히기만하면 아들,딸에게 문의를 하게된다.
학습하는 시기를 벗어나 공부함으로 오는 핸디캡은 어쩔 수 없나보다.

쉬임없이 공부하는 가운데 2년반의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
20여년전 연구과정과 최고경영자과정의 경영학 학습을 거쳤지만  정규코스에서의 경영학은  또 다른 훈련의 시간이었다.
늦은시기에 총학생회장의 신분과 병행하는 학습기간, 젊은이들과 함께하면서 무척이나 모범적으로 인상을 남길려고
노력했다. 이덕분에 젊은이 못지않는 학습의 평가를 받는 기쁨도 누렸다.
지난금요일(8.20일) 많은 후기 학위 수여식에서 경영대학원대표로 학위수여 단상에 올라 총장으로 부터 공로상과 더불어
학위증을 받았다.  학업은 결코 멈출 수 없다. 계속해서 이 분야의 권위자로서 당당하게 서기위해서 매진하게 될 것이다.

오후에는 북한대학원 민족공동체 지도자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그 바쁜와중에서도 짧은 6개월과정을 수료하는 하면서 그동안 정들었던 학우들과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서로 확인하면서 식탁과  함께 즐거운 오후시간을 가졌다.

배운다는 것 주위에 동료가 있다는것 행복한 인생임에 틀림없다.






Posted by 조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