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이야기2010. 10. 4. 17:53

국내 언론에서는 연일 지방의원의 해외연수를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무거운 마음과 기대가 교차하는 가운데
지난 9.29일부터 10.1일 까지 2박3일동안 실시했다.
개인적으로 일본은 사업차와 관광등 이미 십수차례를 방문한 기억이 있지만  일부 자가부담은 있지만 대부분의 경비가  
공식적으로 지급되며 또한  의원신분으로 처음 갖는  의원교류차원의 여행인 만큼 큰부담감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김해공항을 이륙한지 1시간 비행만에 간사이 국제공항에도착했다.
우리경남도 신공항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는 터라 공항에 관한 관심이 높아서인지 공항의 면모를 살펴보게되었다.
간사이공항은 길이 4  폭 1  인공섬으로 1만명의 노동자가 1천만 노동시작 긑에 3년에걸쳐 3개의산을 파내어 2천1백만톤을
30미터의 바다를 매립하여 건립된 공항으로 바다옹벽에만 10억달러가  투입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고베시에 건설하려고 했으나 시민의 반대로 부득이 민원의소지가 적은 바다를 메워 역사적인 공항을
건설했다고 하며 1987년에 시작하여 1994.9,4일 개항하여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국제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있다.

처음방문지 오사카성은  오사카의 역사와 문화, 관광의 상징으로 1931년에 재건되어 1997년에 새롭게재건되어 내,외 관광객에게 각광을 받는 곳으로 우리역사의 어두운 한부분을 기록했던 임진왜란의 주역인 도요토미히데요시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역사교육으로도 중요한 장소로 여겨지고 있다.

다음으로 우리의 중요한 견학지인 쓰레기소각장인 오사카에 소재한  무주공장(Maishima Incineration Plant) 방문하여 공장의 개요를 설명듣고 공장의 부분을 견학하면서 부지면적이 33,000 제곱미터 1일 소각량900톤, 1일 Bulky Waste 170톤을 처리능력을 갖고 있으며 총사업비 609억엔이 투입되었다고한다.
공장의 디자인은 오스트리아 건축가인 Friedensreich Hundertwasser 가 설계 하므로 외형구조상 유럽의 테마파크로 보이는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어 연간 초등학생만 15,000명이 방문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해안부둣가에 위치하므로 민원을 최소화하는 입지를 선정했고 친환경적인 시설로 유해성분을 사전에 차단하여 여기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로 온수와 전기를 생산하여 전기회사에 판매하여 연간 90억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또한 여기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를 인근 매립지에 투입하므로 매립지효과도 나타내고 있다고 했다. 맞은편 하수종말 처리장과 마주보면서 지으진 이 공장은 자연과의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급번일정의 가장핵심인 효고겐의회의 방문일 9월의 마지막날(30일)은 우리를 반기기라도 하듯이 비가내린다.
효고겐의 현청소재지 고베를 중심하여 아카이시는 동경135도의 일본표준자오선이 통과하는 지역으로 자오선의 마을로 정착되어 있다. 의회방문에 앞서 지난 1995년 1월 17일에 고베 대지진이후 새로운 계획도시로 탈바꿈한 고베시를 둘러보는 가운데 아름다운 항만이며 해안을 중심한 수변공간이 얼마나 잘 정비되어 있던지 우리지역 해안과의 비교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한편 마음이 무거웠다. 우리지역 (구)마산을 중심한 워트프론터 사업에 벤치 마킹을 할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 그들도 많은 비용을 들여 건설한 해안정비사업과 상권활성화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모자이크 복합상가를 중심한 거리에 한산함을 느껴 효고겐의회 방문시 상권의 활성화에 질문을 던졌더니 잘 지적했다고 하면서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엘비스 프레슬리의 동상건립을 추진중이라는  답변을 들어면서 한편 많은 문제점이 있음을 직감했다. 우리지역 역시 잘 참고해야 된다고 느끼는 시간이었다.
또한 진도 7.2의 강진발생으로 메리겐파크의 40%가 피해를 보고 6000명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피해를 2년의 단시간에 복구하는 저력을 가진국가가 일본이라니 강대국임에는 틀림없다.
그때의 참상을 기리기위해 지진 메모리얼파크에 당시의 현장을 보존하여 후대에 교훈으로 삼기 위해 참상의 현장을 보존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사의식을 다시한 번 새롭게하는 기회를 가졌다.

예정된 시간에 효고겐의회를 방문하면서 효고겐의회의원의 평균연령이 56세라고 소개하면서  특히 한일의원 연맹에 속한 의원들이 연세가 들여보였다. 효고겐의회와는 지난 1993년 9월에 교류합의를 하고  2001.10월에 첫 방문교류를 시작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4차례에 걸쳐 상호방문을 가졌다고한다.
효고겐의회의 의원정수는 92명으로 현재는 89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임위원회구성은 의회운영위원회를 포함 8개위원회가 있으며 현재 의장으로는 자민당 소속 야마모토 도시노부의원이 맏고있다.
회의일수는 연간 100일정도이며 의원  의정비는 연 100만엔을 지급받고있다.  40년전에 건축된 의회청사와 본회의실을 방문하면서 지극히 권위적이지 않고 효율적인 모습을 엿 볼 수 있었다.
그들의 따뜻한 환대와 지극한 호의에 깊은 감사를 들이면서 그래도 저녁만찬 정도는 같이 할수 있는 자리를 갖지 못함을 매우 아쉽게 느껴졌다. 물론 회기중이라 그들의 일정이 여의치 않음을 이해는 할 수 있어나 방문손님에 대한 예의가 아님에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시간의 틈을 내어 오사카 신사이바시, 도톰보리시내를 관광하면서 서울의 청계천거리를 걷는 느낌이었다. 인공으로 잘 가꾸어진 하천에는 유람선이 띄어져 있고 좌우를 중심한 서울의 남대문 ,동대문 시장과같은 상권이 형성이 되어있어 인산인해를 이루고있다. 이외에 동대사및 사슴농원, 헤이안신궁, 청수사등 일본의 전통사찰과 신사를 둘러보면서 신의 나라라고하는 이름그대로 온갖 신을  갖고있는 그들을 보면서 경제적으로는 앞서 있어나 종교의 후진성을 부인치 않을수 없음을 느꼈다.

공적인 의원연수 이기에 더욱 심적인 부담이 있음은 물론 의원 개개인의 자질함양과 더불어 의원활동에 많은 도움이 있기를 바라며 짧은 2박3일의 일정가운데  물심양면으로 섬긴 회장 김성규의원님과 집행부 모든분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더욱 가까원진 의원님들의 건승을 기대하면서 함께한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조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