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이 경남 관광산업의 획기적 전환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조 우 성 의원
2013년 한 해 경남 도정과 의원님 모두에게 축복의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마산회원구 출신 조우성 의원입니다.
21세기는 <기능>을 중시하는 시대에서 <감성>을 중시하는 시대로 빠르게 변환되고 있으며, 문화관광 향유에 대한 수요와 가치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관광을 산업과 접목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적인 로드맵 수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2013 부․울․경 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2013 대장경세계문화축전>, <2013 경남민속문화의 해> 등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할 최적기에 와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대형행사 추진에 앞서 낭비 요소는 없는지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고, 행사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축제 개최 후에는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지역을 대표할 만한 우수 축제는 계승 발전시키고 경쟁력이나 효과가 미미한 축제는 과감히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먼저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우리 도와 산청군이 공동으로 순수 사업비 488억을 투입하여, 관람객 170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 하에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본 행사는 아직 미미한 수준에 있는 세계 각국 전통의약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그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실추되었던 이미지를 말끔히 씻고, 본 행사가 낙후된 서부경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할 것이며, 금년 행사 이후에는 산청군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 기틀을 철저하게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2013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2011년에 처음으로 개최한 이후 금년에 두 번째 개최하는 것으로, 사업비 144억을 투입하여 ‘미래를 여는 화합, 세계로 가는 만남’을 주제로 열리게 됩니다. 합천군과 더불어 대장경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려, 지역 문화관광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써, 그 동안의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면밀히 점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 이후에는 합천군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 축제로 육성해 나가야 합니다.
30억이 투입되는 <2013 경남민속문화의 해> 사업은 경남 고유의 민속문화 발굴․보존을 통해 지역 문화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색 있는 민속문화 콘텐츠를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도록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한편, 지역의 산업과 연계한 산업관광에도 초점을 맞추어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해에 위치한 신항은 우리 지역의 무한한 성장의 기반으로, 세계 5위의 컨테이너 항만답게 일일 평균 2만 6천TEU의 물동량이 처리되고 있어 생동감 있는 산업 현장 메카로 주목받고 있으며,
거제에 위치한 삼성중공업(주), 대우조선해양(주)과 진해에 위치한 STX조선해양(주)은 , 신항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를 통해 산업관광을 기업과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구축하면 산업관광의 시너지가 나타날 것 입니다.
또한, 각지역 경쟁력 있는 여러 기업과 연계한 산업관광코스도 개발하여, 살아 있고 생동감 있는 산업 현장 견학을 통해 학생들과 젊은이들에게 미래를 설계하며 꿈을 키우는 기회로 제공하고, 동시에 경남의 저력과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로도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본 의원이 2011년 초 이 자리에서 의령군 출신 삼성그룹 창업자 고 이병철 회장, 지수면 출신 LG그룹 창업자 고 구인회 회장, GS그룹 창업자 고 허만정 회장, 함안군 출신 효성그룹 창업자 고 조홍제 회장의 생가를 잇는 삼각벨트를 조성하여, 창업주의 정신을 배우고 관광 집적지를 만들자고 제안한 이후,
함안군에서는 조홍제 회장 생가 관광지 정비사업에 15억을 투입하여,금년 중으로 공사를 완료하고 내방객을 맞을 계획입니다.
여기에 의령군 출신으로 장학재단을 만들어 이미 8천억의 기금을 조성하고, 3년 내 1조원 기금을 마련할 계획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삼영화학그룹 관정 이종환 회장의 생가 복원사업이 2012년 1말 완공됨에 따라 한층 더 의미 있는 벨트 조성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경남도에서는 경남발전연구원의 보고서 발간에만 그치고 있는데, 경남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삼개 지자체와 협력 연계하는 프로젝트 개발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합니다.
지사님 !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금년은 국제적인 우수 축제 개최를 통해 우리 경남의 문화 자산과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경남관광의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알찬 준비와 성숙된 행정력을 발휘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또한, 본 의원이 제안한 산업관광과 기업인 정신을 고취시키는 기업인 생가벨트 조성사업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방안을 마련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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