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이야기2016. 1. 8. 14:47

*************************************************************

<생방송 경남 1부> KBS창원 제1라디오 (FM 91.7 MHz)

매주 월~금 08:30-08:58

프로듀서 : 박정용 P D

진 행 : 이아롬 아나운서

구 성 : 이주희 작 가 (055-280-7377)

* 전화연결 : 1월 4일 (월) 오전 8시 46분~56분

(인터뷰 분량 약 10분 내외)

* 답변은 항목 당 1분 내외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단답은 피해주시고 구체적으로 설명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질문 중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수정이 가능합니다.

(생방송 중에 “그건 아니고요...”라고 답변하시면,

방송 내용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수 있으니,

방송 전 질문 수정을 요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답변이 중복되거나 다른 질문과 연결해서 설명을 해야 하는 경우,

사전에 미리 말씀하셔서 조율해 주십시오.

생방송 중에 2가지 질문을 함께 묶어서 답하실 경우,

시간 조절이라든지 진행에 차질이 빚어집니다.

* 저희 <생방송 경남 1부>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 받아서 좋은 방송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오늘의 포커스

(인터뷰 시작멘트)

여러분은 지금 91.7MHz

KBS창원 생방송 경남 1부를 듣고 계십니다.

지금 시각 00시 00분입니다.

경남의 숙원 사업을 점검하는 신년 기획,

오늘은 마산로봇랜드 사업을 짚어봅니다.

당시 낙후된 마산지역을 살려보자,

이런 취지에서 시작됐는데요.

투입 예산이 자그마치

7000억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은

순탄치가 않았습니다.

 

경상남도의회 조우성 부의장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1. 2007년 마산이 로봇랜드 사업지로 선정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여러 번 사업이 중단됐는데요.

먼저 지금까지 사업 진행상황 간단하게 정리해주실까요?

 

예 그렇습니다

경남 마산로봇랜드는 산업부가 2007년 4월에 전국11개 시•도를 대상으로 로봇랜드사업자를 공모하여 2008년 12월 우리경남도와 인천광역시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어 2009년 경남 마산로봇랜드 지구지정을 승인받고 이를 원인으로 2010년 6월 민간사업자로 울트라건설을 선정하고 2011년 4월 11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13년 10월부터 토목공사를 착공하여 공사를 진행하던 중 2014년 10월 토목공사 12.6% 공정에서 울트라건설의 부도와 법정관리신청으로 사업이 중단 되었습니다.

이후 울트라건설(주)의 대체사업자로 2015. 9월 국내도급순위 3위인 대우건설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2. 그래서 지금은 다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건가요?

 

예 그렇습니다

(주)대우건설컨소시엄이 울트라건설(주)의 대체사업자로 선정되어 작년 9월 23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12월 23일 착공식을 거처 현재 토목공사가 재개 되고 있습니다.

이제 대우건설이란 대기업이 경남마산로봇랜드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로봇랜드사업이 어느정도 안정서을 담보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향후에는 순조로운 사업을 기대해 봅니다

 

3. 언제 완공 목표인가요?

 

로봇랜드는 1단계와 2단계로 진행됩니다

1단계로 공공부문의 R&D 및 컨벤션센터와 전시체험시설가 민간부문이 테마파크시설이 2018년 하반기에 준공되고

2단계로 민간부문의 콘도와 호텔이 2019년말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4. 지금까지 이런 파행을 겪은 이유로

행정력의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습니다만

우선 민간사업자의 재정건전성을 들수 있겠습니다

사실 울트라건설이 민간부문에 4,340억원을 투자한다는 것은 기업의 재정여건으로 보아 약간의 무리가 있었습니다

허나 경상남도가 2010년 민간사업자 공모당시 응모를 한 민간기업체가 울트라건설 밖에 없었습니다.

불가피한 선택일자라도 당시에는 울트라건설을 민간사업자로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였던 것입니다.

인천로봇랜드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민간투자자가 없어 현재 공전을 계속하고 있는 현실에서 보듯이

당시에는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했으리라 사료됩니다.

 

5. 국도 5호선 공사는 어느 정도 진척이 있나요?

예 그렇습니다

국도 5호선은 로봇랜드 접근성에 중요한 바로미터이고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국도5호선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우산동에서 거제시 장목까지 해상구간 8KM를 포함하여 총 24.7KM의공사입니다

공사비만 1조2천억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마산합포구 우산동에서 로봇랜드 입구까지 육지부 13.1KM 구간이 로봇랜드 완공시기인 2018년에 준공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15%의 공정율을 나타내고 있고 있습니다

로봇랜드 준공시점에는 해상구간을 제외한 육지구간이 준공되리라 봅니다

 

6. 지역민의 염원도 있고, 또 국책사업이라 거는 기대가 큽니다만

사업이 이렇게 삐걱거리는 이유가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냉정한 지적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예 그렇습니다

 

사실 로봇랜드의 성패는 민간부문에 있습니다

공공부문은 경제성과는 관계없이 비용대비 편익성(B/C)이지만

민간부문은 경제성을 우선시 합니다

민간사업자가 선뜻 투자를 머뭇거리는 것은 4,340억원을 투자하여 회수할 수 있는지의 사업타당성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행정에서는 민간사업자에게 공공부문시공권 부여 및 토지 등의 조성원가 매각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민간사업자에게 부여하였으며

민간사업자는 사업성을 제고하기 위해 테마파크 전문 운영업체인 서울랜드를 참여시켜 사업의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고 있는 현실입니다.

따라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공과 민간이 로봇랜드의 성공을

위해 지혜를 모아 대처하면 이를 극복하리라 봅니다

 

 

7. 마산로봇랜드 총 사업비가 7000억 원 정돕니다.

예산 확보는 어느 정도 진행됐습니까?

 

총 사업비 7,000억 원에

이중 공공이 2,660억 원이고 민간이 4,340억 원입니다

민간은 민간사업자의 책임임과 비용으로 조달하기 때문에 논외로 하고

공공부문의 2,660억원입니다

이중 국비가 560억원, 도비1,000억원, 시비가 1,100억원이 되겠습니다

현재 국비는 200억이 확보되었고 도비가 422억원 시비가 588억원 총 1,210억이 확보되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년까지 1,4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야 합니다

현재의 내용으로 보아 어려움은 있겠지만 로봇랜드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8. 여러 번 사업이 중단 됐기 때문일까요.

도민들도 과연 로봇 랜드가 들어설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듭니다.

앞으로 어떻게 추진해야 할까요?

 

예 그렇습니다

이제 과거와 같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해야 할것입니다

지난날 울트라건설의 부도를 반면교사로 삼아 이제 국내 굴지의 기업이 참여한 만큼 행정과 민간사업자가 서로 상생하도록 사업을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국내 도급순위 3위인 대기업의 참여로 사업의 안정성은 담보되었다 할지라도 로봇랜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리도민들에게 본 사업에 대한 진행과정과 사업이 가져올 효과등을 지속적으로 알려드려

야 합니다

이러한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9. (예비 질문) 창원시와 경상남도의 갈등으로 사업이 중단됐을 때

도의회에서 적극적으로 중재를 했었는데요.

앞으로도 이런 역할, 기대할 수 있을까요?

 

로봇랜드는 창원시와 경남도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로봇랜드는 국가의 로봇산업을 견인하는 중요한 국책사업입니다

 

도한 이러한 국책사업을 통하여 지역발전은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 많은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사업입니다

앞으로도 로

봇랜드가 꼭 성공할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의회 조우성 부의장이었습니다.

Posted by 조우성
시사이야기2016. 1. 8. 14:44

KBS창원 제1라디오【생방송 경남 2부】

인터뷰 자료

□ 인터뷰 및 방송 계획

○ 일 시 : 2015. 12. 17.(목) 17:17~17:27

○ 장 소 : 전화인터뷰

○ 주 제 : 2015년 의정 전반

○ 사 회 : 노병무 아나운서

○ P D : 김승일

경 상 남 도 의 회

【목 차】

1. 한 해 동안 수고 많았습니다.올해 의사 일정을 마친 소감, 어떻습니까?

2. 지난해부터 시작된 무상급식 중단 사태 때문에, 도의회 입장에서도 어려움이 많은 한 해였죠?

3. 무상급식 중재안도 마련하고, 도의회 차원에서 노력을 많이 했는데 아직 해결이 되지 않아서 좀 아쉽습니다?

4. 최근에는 도의회 급식조사특위가 학교 급식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어요? 좀 더 신중했어야 하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5. 반면 성과도 적지 않았죠? 의미있는 조례도 많이 제정됐구요.올 한해 경남도의회가 거둔 성과들, 어떤 게 있습니까?

6. 이번 마지막 본회의에서도 여러 조례안이 통과 됐습니다. 주요 내용, 소개해 주시죠.

7. 특히 대규모 민자사업으로 인한 부작용이 많은데, 관련 조례안도 제정했다면서요?

8. 그밖에 지역 현안을 담은 건의안도 만장일치로 가결했어요? 어떤 내용입니까?

9. 경상남도와 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도 확정됐죠?

10. 논란이 됐던 누리과정 예산과 학교급식 예산은 어떻게 편성 편성됐습니까?

11. 잘 한 부분도 많았지만,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는데요. 도민들의 무상급식 원상회복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12. 올 한해 의사일정을 마무리 하면서 바라는 점,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 주시죠.

 

【‘생방송경남’ 인터뷰 자료】

 

1. 한 해 동안 수고 많았습니다.올해 의사 일정을 마친 소감, 어떻습니까?

❍ 올 한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 먼저, 무상급식 문제로 인해 경상남도와 교육청 간에 갈등이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중재안을 마련하는 등 노력을 했지만 도민들에게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은 아쉽게 생각합니다.

❍ 하지만, 저를 비롯한 동료의원 모두가 조례 제정이나 행정사무감사, 주요사업현장 점검 등 의정활동에 열심히 매진하였으며, 지역주민의 애로사항 해결에 솔선해서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 수고해 주신 우리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2. 지난해부터 시작된 무상급식 중단 사태 때문에, 도의회 입장에서도 어려움이 많은 한 해였죠?

❍ 지난해 교육청에서 학교급식업무에 대한 도의 감사를 거부하면서 야기된 무상급식 문제가 도와 교육청 양 기관의 첨예한 대립으로 도민들 간에도 갈등이 있었고, 학교현장에서도 수업 차질 등 문제가 있었습니다.

❍ 우리 의회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의원들의 입장을 조율하고 고민해서, 지난 4월 초중고 전체학생의 52%를 대상으로 선별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추가되는 예산은 도와 시군이 70%를 부담하는 중재안을 마련했습니다만, 양 기관이 조건부 수용이나 수용거부를 함으로써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 또, 지난 6월에는 의장이 주재하고 양 기관의 대표자가 참석하는 중재회의를 3차에 걸쳐 하였지만 서로 합의를 이루지 못해 중재가 끝내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 이외에 많은 의원들이 양 기관이 원만히 합의할 수 있도록 여러 경로를 통해 노력하였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3. 무상급식 중재안도 마련하고, 도의회 차원에서 노력을 많이 했는데 아직 해결이 되지 않아서 좀 아쉽습니다?

❍ 아직까지 완전히 해결되지 못한 것은 안타깝습니다.

❍ 하지만, 도에서 영남권 지자체의 식품비 평균지원비율인 31.3%의 예산을 도와 시군이 지원하기로 입장을 밝히기도 했고, 도지사와 교육감이 지난 11월 18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1시간 30분간 회동을 한 후에 급식비 지원에 관한 문제를 실무협의를 통해 풀어가기로 하면서 지금 실무협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 물론, 아직 실무협의에서도 양 측의 입장차가 확연하지만, 도지사와 교육감이 대화의 물꼬를 튼 만큼 한 발짝씩 양보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올해와 같은 갈등을 되풀이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4. 최근에는 도의회 급식조사특위가 학교 급식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어요? 좀 더 신중했어야 하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 학교급식에 대한 행정조사특위가 지난 7월에 구성되어 지금까지 100개 학교에 대해서는 현장조사를 하고 800여 학교에 대해서는 서면조사를 철저히 했습니다.

❍ 우리 의원들이 새벽부터 급식차량의 이동경로를 추적하여 정당한 계약업체에서 급식재료가 납품되는지 확인하는 등 학교급식 전반에 대하여 유례없는 철저한 조사를 하였습니다.

❍ 이렇게 조사를 하는 목적은 학교급식의 문제점을 모두 파악하여 개선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에게 보다 알찬 급식을 제공하자는 것입니다.

❍ 중간조사결과 발표에서는 이러한 개선해야할 문제점을 유형별로 정리하여 발표를 하다보니 유형별로 중복되는 사항이 있었고 면밀하게 그런 부분을 고려하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 중간조사 발표를 한 취지는 위반사례가 많은 문제유형에 대해 여론을 환기해서, 앞으로 재발되지 않고 빨리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반면 성과도 적지 않았죠? 의미있는 조례도 많이 제정됐구요. 올 한해 경남도의회가 거둔 성과들, 어떤 게 있습니까?

 

❍ 신규로 지정된 항공, 나노융합,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예정지, 로봇랜드, 글로벌테마파크 등 주요사업현장이나 남해안 적조피해현장, 재해위험 정비사업장 등을 찾아다니면서 사업추진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이렇게 지난 1년간 우리 의원들이 현장을 누비고 많은 연구와 노력을 통해서 51건의 의원발의 조례를 제개정했는데, 지역주민의 학교시설 이용 증대와 지역사회와 학교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학교시설의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었고,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제정과 생활안정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정 지원 및 기념사업 조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양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공동생활가정 지원 조례’ 등 의미있는 조례가 제정되었습니다.

❍ 또,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해 정치권, 정부, 청와대 등에 건의하기도 했고, 중소조선사인 성동조선에 대한 경영정상화 지원을 건의하여 긴급자금지원을 이끌어 내어 부도를 막기도 했습니다.

 

6. 이번 마지막 본회의에서도 여러 조례안이 통과 됐습니다. 주요 내용, 소개해 주시죠.

❍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9건의 조례가 통과되었는데, 몇몇 조례를 말씀드리면,

❍ 국기인 태극기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국기 선양사업과 국기교육 추진을 담은 ‘국기게양일 지정 및 국기선양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었고

❍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급증하는 병해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의 구성 및 운영을 내용으로 하는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구성 및 운영 조례’,

❍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하여 보호하고자 ‘보호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조례’ 등이 제정되었습니다.

❍ 또, ‘근로자 복지 증진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는 근로자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은 근거 조항을 신설하였습니다.

 

7. 특히 대규모 민자사업으로 인한 부작용이 많은데, 관련 조례안도 제정했다면서요?

❍ 네,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적정성이나 타당성,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하선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민간투자사업에 관한 조례’가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수정 통과되어 상정된 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됐습니다.

❍ 수정된 내용은 상위법인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맞게 근거조문을 명시하고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하기 위해 조문 내용을 일부 수정한 것입니다.

❍ 주요내용은 민간부분이 제안하는 민간투자사업은 제3자에 대한 제안공고 이전에,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는 사업은 대상사업 지정 이전에 ‘도의회의 동의’를 받도록 하였고,

❍ 도의회의 동의를 받은 사업이라도 사업위치가 변경된 경우, 사업대상지 면적이나 총사업비가 30% 초과하여 증감할 경우 실시협약 전에 ‘도의회의 동의’를 다시 받도록 함으로써

❍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의회

의 사전 통제가 가능해져 무분별한 사업추진이나 과도한 재정부담을 예방할 수 있는 견제장치가 마련되었습니다.

8. 그밖에 지역 현안을 담은 건의안도 만장일치로 가결했어요? 어떤 내용입니까?

❍ ‘SPP조선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과 ‘진해글로벌테마파크 정부 복합리조트사업 최종 선정을 위한 건의안’이 통과됐습니다.

❍ SPP조선은 국내 5대 조선해양업체이자 경남의 향토기업으로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데 수주한 유조선 8척에 대한 RG라고 하는 ‘선수금 환급보증서’ 발급을 채권단에서 거부해 수주가 무산될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 올해 흑자로 전환되었고 실적이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채권단의 RG발급과 정부의 제작금융지원 등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건의안입니다.

❍ ‘진해글로벌테마파크 정부 복합리조트사업 최종 선정을 위한 건의안’은

❍ 지방에 대한 투자가 위축되는 현실에서 비수도권에도 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절실하고,

❍ 복합리조트에 대한 수요와 접근성이 우수하고, 천혜의 자연환경, 생산유발과 고용창출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확실한 진해글로벌테마파크가 복합리조트 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9. 경상남도와 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도 확정됐죠?

❍ 2016년도 경상남도 세입세출예산안과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이 모두 의결됐습니다.

❍ 도예산은 당초 7조 3,013억원에서 국비가 확보되지 않은 소방안전체험관 건립비용 50억원을 삭감하여 7조 2,963

억원으로 확정됐고

❍ 교육청 예산은 당초 예산규모인 4조 1,085억원은 변동 없지만, 과다편성으로 지적된 교원 인건비와 소프트웨어구입비, 교육과정환경개선비, 교복지원비, 체육복지원비 등을 사업조정을 통해 362억원을 삭감하는 대신에,

❍ 만3~5세 누리과정 보육료 240억원을 신설하고, 120억원은 예비비로 조정했습니다.

 

10. 논란이 됐던 누리과정 예산과 학교급식 예산은 어떻게 편성 편성됐습니까?

 

❍ 도에서 편성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1,444억원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 이 예산은 교육청에서 편성하여 경남도로 전입해야하는 것인데, 교육청에서 당초 전혀 편성하지 않은 것을 교육청 세출예산에서 삭감된 362억원 중 240억원을 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료로 비목을 신설했습니다.

❍ 신설한 누리과정 예산 240억원은 약 2개월분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의회가 원칙적으로 새로운 비복을 편성할 수 없지만 교육청 동의를 받아 신설할 수 있었습니다.

❍ 이는 당장 발생할 우려가 있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료에 대한 혼란을 방지하고, 부족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시간적 여유를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도에서 편성한 학교급식 지원예산도 손대지 않았습니다. 양 기관이 실무협의를 통해 합의점을 도출하면 추경예산편성 시 조정을 하면 될 것입니다.

 

 

11. 잘 한 부분도 많았지만,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는데요. 도민들의 무상급식 원상회복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 앞서 말씀드렸듯이, 도와 교육청에서 실무협의를 하고 있지만 급식비 분담비율 등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해결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양 측 모두 도민들의 기대를 다시 저버릴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빠른 시일 내 협의가 성립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 협의가 성립되더라도 필요한 행정절차나 예산문제가 있겠지만 도민들의 시름이 조속히 해소되도록 의회에서도 예산심의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겠습니다.

 

12. 올 한해 의사일정을 마무리 하면서 바라는 점,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 주시죠.

❍ 350만 도민 여러분, 2015년 을미년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연초에 품었던 계획이나 사업 마무리 잘 하시고 가족과 이웃 간에 따뜻하고 훈훈한 연말이 되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 우리 도의회는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주민 곁에서, 주민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로 의정할동에 힘쓰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Posted by 조우성
시사이야기2015. 9. 9. 16:53

디아스포라와 국력

경남도의회 부의장/ 조 우 성

디아스포라(Diaspora)는 ‘흩어 뿌린 씨앗’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말로, 흔히 고국을 떠나 외국 땅에 흩어져 사는 해외 거주 이민자들을 일컫는다. 

우리나라는 1860년대 초 연해주 포세트 지역에 정착한 13가구를 시작으로, 1903년 1월 13일 하와이 호놀룰루 항에 정박한 102명을 최초의 공식적인 이민 기록으로 보고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인천광역시는 2008년 6월에 ‘한국 이민사 박물관’을 개원하여 후손들에게 이민의 발자취를 전하는 일들을 진행하고 있다.

해가 갈수록 이민자가 증가하여, 현재 아주지역 4백여만 명, 미주지역 2백4십여만 명, 구주지역 60여만 명 등 총 700만이 넘는 동포들이 해외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에서 해외 동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약 15%이니 그 수가 엄청나다 하겠다. 

나름의 애환을 가지고 고국을 떠나 언어와 문화, 환경이 다른 타국에서 힘들게 정착하며 살아가는 와중에도, 많은 동포들이 각자가 처한 환경에서 조국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모습들을 보면 마음 든든하게 여겨진다. 그리고 그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보내고 싶다.

필자도 이 글을 쓰는 이 시간 미국에 머물면서 한인들의 생활 모습을 조금이나마 엿보고 있다. 많은 한인들이 후손들에게 조국 사랑을 가르치며 우리 민족이 이 시대의 주역이 되자는 메시지를 통해 꿈을 심어주고 있음을 보고 감격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자라나는 한인 2세, 3세들을 바라보면서 이들이 이민자의 나라, 주역이 될 것을 상상해보기도 한다. 

요즘 정치권에서 이민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해외 동포청’ 신설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좋은 정책임에 틀림없다. 재외 동포 재단 홈페이지에 “이민으로 해지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 그 힘은 700만 재외 동포입니다” 라고 기록하고 있듯이 지구촌 170여 개국에 거주하는 700만 재외 동포들의 발전은 곧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의 국력임을 말하고 싶다.  

2015. 8.25일 촉석루 원고

Posted by 조우성
시사이야기2015. 8. 19. 15:31

머리뿐만 아니라 마음이 건강한 아이들을 키우는 교육

경남도의회 부의장/조우성

다양한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손가락 클릭 하나로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현상에 노출되고, 높은 교육열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경쟁에 치여 또래들과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기회를 상실했으며, 개인주의가 팽배함으로 함께 어울려 살기 보단 나 자신이 우선시되는 현실로 인해 일상적 범위를 벗어난 학교폭력 문제, 청소년 비행문제와 반인륜적인 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인명 경시 풍조 및 인간 소외 현상이 만연하고 있다.

최근 들어 교육계에서는 그간의 학교교육이 학업 성취에만 집중하여, 학생들이 사회에서 조화롭고 책임감 있게 사는데 필요한 사회 정서적 능력을 개발하는 교육에는 소홀했다는 반성과 함께 ‘사회정서학습’이 조명을 받고 있다.

미래 우리 사회를 이끌어나갈 어린 새싹들에게 필요하고 다양한 사회 정서적 능력을 적극 개발하여 조화롭고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의도에서다.

. 예를 들어 국어 수업과 연계하여 문학 작품 속에서 일어나는 사회 갈등상황을 이용해 다양한 사회정서 기술을 논의하고 토론한다던 지, 예체능 수업과 연계하여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여 자신의 내면 상태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타인과 나누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또한 학부모 참여 교육, 공감교육, 지역 사회 봉사활동과 연계한 프로그램들도 소개되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미 사회정서학습을 통한 학교 부적응, 무단결석, 폭력성 감소와 더불어 학업성취도 향상, 또래 관계의 질 향상과 같은 효과들이 제시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사회정서학습을 통한 다양한 긍정적 사례들이 발표되고 있다.

아직까지 이 학습법이 우리나라 교실에 적용되기 위해 풀어야 할 이슈들이 많지만, 우리 교육 여건 및 사회, 문화적 요인들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방안들이 제시되어 머리뿐 아니라 마음도 건강한 아이들을 키워낼 수 있는 학교 교육이 되길 소망해본다.

Posted by 조우성
시사이야기2015. 8. 19. 15:16

통일한국을 꿈꾸며

경남도의회 부의장/조우성

금년 2015년은 조국광복 70주년과 조국분단 70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이다.

일제 강점기 36년을 거치면서 우리의 민족은 사상과 혼을 잃은 채 아픔의 시간을 지냈던 과정에서 그렇게도 목마르게 기대했던 조국광복이건만 광복의 기쁨도 잠시 조국은 남과 북으로 분단되어 오늘 까지 이어지고 있다.

필자는 김대중정부시절 민간교류차원에서 고려항공기로 김포공항에서 평양순안공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을 방문했던 경험과 개성방문 및 단둥을 통한 신의주 바라보기를 통해 북한사회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가슴 아파했는지 모른다.

박근혜정부는 통일대박론을 내세우며 통일의 당위성을 외치고 우리사회 곳곳에서 통일 한국을 꿈꾸며 통일을 가꾸어 나가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마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통일 유소년단을 조직하여 초등시절에 통일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8월 국민가수 이승철씨가 주도한 탈북청소년들을 중심으로 독도에서 통일송을 발표한데이어 UN본부,하버드대학내 메모리얼처치에서 감동의무대를 펼친 것을 공중파를 통해 시청한 국민들은 뜨거운 감동으로 눈시울을 적셨다.

그들이 부른 ‘홀로 아리랑에서

금강산 맑은 물은 동해로 흐르고/ 설악산 맑은 물도 동해로 가는데/ 우리네 마음들은 어디로 가는가/ 언제쯤 우리는 하나가 될까... 가자가자 힘들면 쉬어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그렇다 언제쯤 우리는 하나가 될까, 한 사안을 두고 그렇게도 해석이 다르고 정당의 이념과 사상이 다르고 진보와 보수 간의 간극이 얼마나 넓은지 모르지만 광복 70주년에 즈음하여 통일한국의 그날을 바라보며 민족을 가슴에 품고 내일을 향해 달려가자.

<2015.8.11 경남신문 촉석루>

Posted by 조우성